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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광수커피 (1)
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서울 카페] 마음이 가는 커피집 <전광수 커피하우스 정동점>
남들은 젊을 때 실컷 마시다 나이 들고 여기저기 몸 안 좋아지면서 슬슬 끊는다던데, 나는 왜 다 늙어 마시기 시작한 것일까. 커피. 이게 다 하와이 코나 커피 때문이다. 처음 입에 댄 커피가 그리 상큼하게 맛있으니 눈이 번쩍 뜨일밖에. (하지만… 오리지널 코나 커피는 그 뒤로 다시는 마시지 못하였다는… 수입도 안 된다는... 구할 수가 없다는... 꺼이꺼이. ㅠㅠ) 커피 하면 스벅류의 쓰디 쓰고 맛없는 커피가 먼저 떠올라 ‘못 먹을 것’이라 생각해왔는데, 좋은 커피는 쓴맛이 안 나고 은은한 신맛이 난다는 전문가의 말에 솔깃. 다른 신맛은 잘 못 먹는데, 커피의 은은한 신맛은 왜 이리 상큼하게 느껴지는지. 그래봐야 경력이 너무 짧아 어디 가서 커피 마신다는 말도 못꺼내지만 그래도 취향이란 건 있다. 케냐A..
먹고마시기/차
2022. 2. 22.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