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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주한옥마을 (3)
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한옥마을 구석구석에는 자잘하고 앙증맞은 조각, 벽화가 있다. 어느 골목에서 선물처럼 만난 고앵이들! 고양이는 실물이든 아니든 왤케 모다 귀여운지 모르겠... 우주의 신비다, 진짜. (전주 한옥마을 / 2021년 5월 / 아이폰12)
고즈넉한 전주 한옥마을 숨길 걷기 2탄. 오목대에서 야트막한 산을 타고 숨길 표지판을 따라 내려오면 이렇게 한옥 마을 마을길로 접어든다. 돌담과 기와. 갓 모양의 가로등. 기와 손질하시는 아자씨. 참 좋은 고즈넉함. 기와를 타고 오르는 담쟁이. 전주 향교. 여섯 살 때부터 살았으면서, 처음 가본 전주 향교. 일월문. 거목. 그야말로 큰 나무. 큰 나무가 주는 육중한 무게감. 오래된 창호문. 정겨운 문고리. 어릴 때 분명 저런 문고리가 달린 시골집에서 살았더랬지. 기둥들. 향교를 나와 만난 골목길 풍경. 서울에선 찾기 힘든 쌀집. 서울뿐 아니라 대부분의 도시들에서도 찾기 힘들겠지. 부서진 의자. 여기가 어디였더라. 무슨 양반 집이었던 듯. 오랜만이구나, 댓돌. 흰 고무신을 보면 돌아가신 아빠 생각이 나. ..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둘레길, 이름하여 한옥마을 숨길. 벌써 2년 전 5월. 따사롭고, 한적하고, 고즈넉해서 참 좋았던 길. 한옥마을 초입에 들어서면 경기전 앞 하마비가 반겨주고 경기전의 위풍당당한 위용 손님맞듯 연등 달린 거리. 마음에 드는 지게 간판. 고풍스러운 장독대. 비바람에 쓸려 바랜 멋이 더 좋은 장승. 한옥마을 전경. 단아한 기와지붕의 멋. 올라가는 길. 예쁜 흙길. 아우 좋다. 오목대! 오목대에서 조용히 데이트 중인 연인? 한잠 늘어져 자고 싶게끔 평화로운 풍경. 고요한 정적을 깨뜨리는, 왁자지껄 까르르르 소풍 나온 여고생들. 어여쁜 것들! 어여쁜 아까시 꽃. 정겨운 오목대 슈퍼. 옛날 민박. 내가 좋아하는 돌바닥. 드디어 숨길 표지판. 표지판까지 예뻐! 숲에서 내려 드디어 둘레길로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