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남푠이 포장해다주는 빙수만 먹다가 드디어 직접 가본 옥루몽.
아니, 이렇게 작은 가게였어? @@ 작아서 오히려 압도당하는 느낌. 100년 전통 본가 같은 위엄이랄까. ㅎ

한 상 잘 차려진 빙수를 보니 눈이 돌아가지만, 어느새 빙수 2만 원 시대가 되었구나. 고새 더 올라부렀… ㅎ
하지만 2만 원 넘어도 먹겠지. 왜? 맛있으니까! ㅠㅜ
모나카는 굳이? 싶은 맛이라 빙수만으로 충분!

-가마솥 전통 팥빙수 : 16,000원
-치악산 흑임자 빙수 : 19,000원
-팥+모나카 set : 21,000원

(옥루몽 신촌 본점 / 2024년 6월 / 아이폰12)

아무래도 동해 특산물 중 하나인 듯한 흑임자 커피. 여러 카페마다 흑임자 커피가 뙁! @@
기차 시간 기다라면서 <라운드 어바웃 동해>에 잠깐 들렀는데, 안 마시고 갔으면 서운했을 맛!
(카페는 너무 작아서 오래 쉴 수는 없… 테이블 3개)

진하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흑임자 커피 강추요!

-흑임자 커피 : 5,500원
-묵호역에서 걸어서 5분!

(라운드 어바웃 동해 / 2024년 5월 / 아이폰12)

거의 포장해가다가 가게에서 처음 먹었는데, 이렇게 펼쳐 놓으니 너무 아름답!!! @@
아무리 산해진미에 건강식에 요란 떨어도 가끔 먹어줘야 한다. DNA에 새겨진 쌀떡볶이와 순대 내장이니까.
분식으로 행복한 저녁. 흐흐흐.

-쌀떡볶이 1인분 : 3,500원
-순대 1인분 : 4,000원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 각 1,300원
-일반 어묵 : 500원
-해물 어묵 : 1,000원

(김종구부산어묵 신원삼송점)

너무 너무 좋아서
만나는 사람마다 펼쳐 보이고 싶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고
매일 매일 물처럼 마시고 싶은 책.

어쩌다 보니 요즘 자주 가게 된 세브란스 병원.
몇년 전과 완전히 달라진 푸드코트에 깜놀!
뜨끈한 국물 맛집 육수고집.

-소고기미역국 : 6,800원
-소고기미역국+떡갈비 : 9,300원

두 개 다 먹어봤는데, 그냥 미역국만 시켜도 충분하더군. 밥과 반찬 3이 따라나와 든든한 한 끼.

(육수고집 / 2024년 6월 / 아이폰12)

이름 길다! 하지만 그만큼 좋다.
한두 달 살면서 작업하고 싶을 정도였던 가성비 최고의 숙소 동해오션시티레지던스 호텔.
깔끔, 깨끗이야 신축이니 기본으로 먹고 들어가고
방에 인덕션, 전자레인지, 드럼세탁기까지 갖춰서 먹고 씻고 빨래까지 가능!
게다가 건물 안에 작은 헬스장까지 있네? ㅎ
또 가고 싶은 숙소!

(동해오션시티레지던스호텔 / 2024년 5월 / 아이폰12)

너어어어어어어무 맛있어! ㅠㅠ
각 메뉴 모두 4,000원.
뭐 하나 빠지지 않고 슴슴하니 맛깔난다.
이 음식들 때문이라도 북평5일장에 반드시 가야만!

(북평5일장 / 2024년 5월 / 아이폰12)

어우 어두컴컴 답답.
신기하게 생겼으나 커피 마시면서 노닥거릴 순 없겠더군. 역시 서민은 못 올 데라 그런지! ㅋ
스벅보다는 오래된 건물과 금성 전시관이 좋더라.

(스타벅스 1960 / 2024년 5월 / 아이폰1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