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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영혼의양식 (153)
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드디어 읽었다. -나는 젊은 사람들에게 더러 충고를 한다. 일본에게는 예를 차리지 말라. 아첨하는 약자로 오해받기 쉽고, 그러면 밟아버리려 든다. 일본인에게는 곰배상을 차리지 말라. 그들에게는 곰배상이 없고, 마음의 여유도 없고, 상대의 선의를 받아들이기보다 자신의 힘을 상차림에서 저울질 한다. 본문 중. 잊어버릴 만하면 등장하던 이 대목의 통찰이, 단순한 책 속 통찰이 아니라 진리임을 온 국민이 알아버렸네. 다른 것도 아닌 친일 매국노 대통령 덕분에. 현상 넘어 본질을 보는 작가의 눈, 지식인의 눈에 그저 놀라울 뿐. 태생이 잔혹하고 비겁해 호시탐탐 남을 짓밟으려 드는 데다 잘못을 하고도 인정하지 않으며, 죽어도 뉘우칠 줄 모르는 것이 일본. 옆집에 싸이코패스 살인마가 사는데, 이웃과 친하게 지내야 하..
두 번 봄. 완전 사랑하는 영화임. 기다리고기다리던 이원석 감독의 신작! >< 누군가 나에게 이 영화에 대해 묻는다면, ‘모질지 못한 모질이들의 어여쁜 성장기’라 답하겠어요.
을지로 3가 앞을 지나다 발견한 발칙한 조형물. 헐! 어딘가 삐딱하면서도 익살스럽고, 화려하나 고집 있어 뵈는 것이 심상찮다 했더니, 하이메 아욘 작품이네! >< 이름도 있다. ‘케이하트 포 을지로군’이란다. ㅎ 쌍뻐큐라고들 놀리던데, 뻐큐 아니고 하트라잖아요. 우리 을군한테 왜 구래요. ㅠㅠ 덕분에 단조로운 서울 거리가 조금은 익살스럽고 경쾌해보여. ^^ (케이하트 포 을지로 / 2023년 4월 / 아이폰12)
극 자체는 단조롭고 결말도 충분히 예상 가능하지만, 꽤 괜찮은 작품. 변화무쌍한 극적 전개와 허를 찌르는 반전 없이도 좋은 극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 팔할이 배우들의 연기 덕이다. 나머지 이할은 무대에 과감히 쏟아부은 거대한 물줄기 덕. (만선 / 2023년 4월 / 아이폰12)
전시 재밌었어. 호크니는 사람 눈빛을 잘 그리더라. 허허롭고 스산하고 쓸쓸한. (서울 DDP / 2023년 4월 / 아이폰12)
* Collected stories : 단편소설집 5만 년만에 찾은 산울림소극장. 임유영-윤소희 짝을 보다. 2인극이 이렇게 꽉 찰 수 있다니! 배우들 열연에 숨도 못 쉬고 보느라 등이 다 아플 지경. 감동!!! (산울림소극장 / 2023년 3월 / 아이폰12)
살아 생전에 친일 매국노 대통령을 또 보게 될 줄이야. 두 눈 똑바로 뜨고 매국노의 처참한 말로를 보기 위해서, 정신 바짝 차리기 위해서 찾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가슴이 짓눌리고 눈앞이 흐려져 힘들었고, 사형장은 끝내 볼 수가 없었다. 윤석열 따위를 대통령 만들어 죄송합니다, 반성합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 2023년 3월 / 아이폰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