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윤석열탄핵
- 강릉여행
- 광주여행
- 부산맛집
- 전주맛집
- 이딴게대통령일리없어
- 전라북도남원여행
- 윤석열퇴진
- 제주여행
- 서울맛집
- 윤독재
- 제주맛집
- 윤석열매국노
- 미국여행
- 대전여행
- 전라남도순천여행
- 윤등신
- 중국여행
- 대만 여행
- 윤등신윤석열
- 부산여행
- 서울여행
- 윤무능
- 고양맛집
- 제주올레
- 남원여행
- 전주여행
- 순천여행
- 윤참사
- 윤매국
- Today
- Total
목록영혼의양식 (151)
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생각보다 볼거리 많아 좋았던 대전곤충생태관. 곤충 보러 들어갔다가 파충류에 꺅! 파충류 좋아하는 1인으로서(최애는 도마뱀) 대전곤충생태관은 지나칠 수 없는 곳! >< (대전곤충생태관 / 2023년 11월 / 아이폰12)
안 땡기는 영화 1. 남자들 떼로 나오는 영화 2. 군복(군인) 나오는 영화 3. 이유 없이 사람 죽는 영화 고로 절대 안 보는 영화=전쟁영화 사실 도 별로 땡기지 않았다. 보고 난 지금, 2023년 최고의 영화일 뿐 아니라 최고의 오락 영화이자 상업 영화이자 김성수 감독의 최고작이자 정우성의 인생작이자 황정민의 빙의작이자… 1분 1초도 지루할 틈 없이 내달리는 미친 재미! 5천 만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반드시 봐야 할 한국 현대사 최고의 교과서. 박정희에서 전대갈, 전대갈에서 윤썩열. 유구한 독재의 핏줄.
요 몇 달, 독립서점에서 직접 보고 향기 맡으며 한두 권씩 사는 재미가 쏠쏠했지만 작은 책방에는 독립출판물과 비정치적인 책들이 많다 보니 요런 베스트셀러(?)들은 사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더라. 그래서 벼르고 벼르다 오랜만에 8권 한꺼번에 인터넷 주문. 개검들 때문에 변호사비 대느라 집을 팔아야 할지도 모른다기에, 부랴부랴 이재명 대표 책 두 권이랑 이런저런 화제작들. (송영길) (오창석) (이재명) (이재명) (조민) (진은영) (최종건) (제임스 팰런)
가슴뼈에 퍼런 멍이 든 것처럼 시리고 아픈 책. 그래도 참 다행이야. 직접 만든 뗏목을 타고 급류를 헤쳐 나가는 미크와 피아처럼,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는 힘이 있으니까. 상처를 받는다 해도 아이들은 이겨낼 힘이 있음을 믿는다. 믿고 싶다. 간절히.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본 로코. 이런저런 아쉬움은 있지만 한국 영화 침체기에 사람 안 죽이고 피 안 튀기면서도 손익분기를 넘겼다 하니 대견하구만. 더더더 흥해라! 흥해서 로코들 더 많이 나와랏!
깊이 있는 전문가가 자기 분야를 각 잡고 쓰면 이런 품격이 나오는구나. 말과 글의 품격, 인간이 꿈꾸던 법의 품격.
몇 달만에 찾은 영화관. 김지운 최근작들에 죄다 힘이 좀 들어간 듯해서 볼 마음이 없었으나 더쿠들 평이 좋기에 긴가민가하며 예매. 영화관에 나 말고 딱 1명. 그 귀한 관객도 보다가 나가심. ㅜㅜ 결론! 정말 재밌더라. 그야말로 박장대소함. 어찌나 낄낄 깔깔 웃어댔는지 몰러. 웃음 지분 담당 오정세 정수정 짱! ㅋㅋㅋ 송강호의 진지를 가장한 코믹 역시 말해 뭐해. 김지운의 훌륭한 초기작 ‘조용한 가족’, ‘반칙왕’의 블랙 유머에 ‘장화홍련’의 죽여주는 분위기가 합쳐진 느낌 들어 좋더군. 김지운! 앞으로도 이런 영화 많이 만들어주기야,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