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부산여행
- 서울맛집
- 제주올레
- 제주맛집
- 윤등신
- 순천여행
- 미국여행
- 중국여행
- 윤매국
- 윤석열매국노
- 윤석열퇴진
- 윤독재
- 제주여행
- 윤등신윤석열
- 윤석열탄핵
- 전주여행
- 서울여행
- 전라남도순천여행
- 강릉여행
- 전라북도남원여행
- 대만 여행
- 전주맛집
- 대전여행
- 이딴게대통령일리없어
- 광주여행
- 부산맛집
- 윤참사
- 고양맛집
- 남원여행
- 윤무능
- Today
- Total
목록하룻밤만더/강원 (13)
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처음 묵어본 휘닉스 평창. 몇 해 전 시가족여행으로 한화리조트 평창에 온 적이 있어서 거기가 거기 아니랴 했는데, 착각이었다. 조금 떨어져 있을 뿐인데, 주변 풍경이 다르게 보이더군. 오래된 건물이라 욕실 타일 줄눈이라든가, 세월의 흔적이 더께더께 앉은 구석이 보였지만 심각하게 못 쓰겠다 싶은 정도는 아니었다. 나는 숙소 청결도가 그닥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 @@ 탁 트인 전망, 따로 있는 방과 거실, 그리고 욕실과 나뉜 세면대 공간이 마음에 들었음. 최대 4인까지라 좁지 않나 했는데 방도 꽤 넓고 거실도 널찍. 덕분에 거실 바닥에 요 깔고 노트북 펴고 실컷 일만 하다 왔… ㅠㅠ 사방이 푸르러 마음이 편했는데, 스키장을 위해 만든 숙소이다 보니 눈 내리는 겨울에 오면 풍경이 더 좋겠구나 하는 생각. 겨울..
오늘날 강릉 하면 커피, 커피 하면 강릉의 시작이 된 곳, 테라로사 커피공장. 이름조차 커피공장이다. 거두절미, 원조의 자신감이 물씬 풍기는 이름이지 않은가. 커피공장이라니... 크. >< 1년 전 들를 때만 해도 커피를 잘 마시지 않을 때라, 한 봉지만 사온 것을 두고 두고 후회했다. 커피알못이지만 입은 가져서 맛있는 커피인 줄은 알아보았다는 말씀. 조만간 들러서 에픽 몇 봉 들고 와야지! 붉은 벽돌이 이렇게 위엄 있게 보이다니! 미니멀리즘도 노출 콘크리트도 공장식 인테리어도 내 취향 아니지만, 그럼에도 참 멋진 공간이다. 위에서 보니 유럽 어느 기차역 같기도 하고. 커피 향과 어울리는 묵직한 철제 테이블.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 2021년 1월 / 아이폰12)
2011년 겨울 1박2일 양양여행 둘째날, 아침 일찍 찾은 낙산사. 명성 자자한 이 절집을, 불에 탄 뒤에야 찾다. 낙산사 들어가는 입구. 유람 온 할매들. 아이고 귀여워라! >< 나무 물고기 풍경. 불타버린 종. ㅜㅜ 대웅전에서 바라본 풍경. 약수터를 지키는 부처님. 연못 위에 뜬 연잎. 진분홍 코스모스. 연분홍 코스모스. (feat. 꿀벌) 무슨 문이었더라...@@ 암튼 참 아름다웠어. 바다와 절벽과 암자. 수학여행 온 학생들. 할매와 어린 것들, 낙산사에서 어우러지다. 바다 위 벼랑에 자리한 홍련암. 몰랐는데, 우리나라에서 기도발(?) 잘 받는 3대 절집으로 손꼽힌다고. 나머지 두 곳은 여수 향일암이랑 또 어디였더라...@@ 저 멀리 해수관음상이 보이고 잘 생기셨다! @@ (양양 낙산사 / 2011..
휴가철이 막 시작되던 7월 19일. 8월에 미국 들어가시는 시부모님 송별회 겸 앞당긴 추석 모임 겸 해서 떠난 가족여행. 시조부모님 2분+시부모님 2분+시숙부님 부부와 사촌 2+나와 남푠까지 모두 10명. @@ 시어머니가 미리 예약해놓으신 한화리조트 평창 59평. 어머니는 59평이 제일 큰 평수라 10명이고 20명이고 마음대로 쓸 수 있다고 생각하셨다는데 착각이셨;;; 7명이 최대 인원이라는 게 함정. ㅜㅜ 추가 1명당 5000원. (이불값이란다) 들어서는 순간, 딱- 하고 펼쳐진 거실 풍경. 우와...감탄사가 절로. 액자처럼 펼쳐진 산 풍경. 거실 맞은편 평범한 주방. 냉장고와 조리기구들과 6인용 식탁. 근데 7인이 최대라면서 의자가 6개면 우짜란 말이냐. 엄청 넓었던 안방. 침대 옆에도 3, 4명은 ..
오랜만에 국내 여행. 강원도 양양 1박2일. 대포항에서 회 먹고 낙산해변과 낙산사 구경하고. 오고가고 10시간 넘게 혼자서 운전하느라 애쓴 욱, 미안하고 고마워. 대포항의 밤. 대포항 회가 싸고 푸짐하다는 얘기는 다 옛말? 광어랑 이것저것 담아주는 모듬회 말고, 평소 안 먹어 본 회를 먹자 해서 큰맘 먹고 7만 원짜리 쥐돔을 시키니 고등어회 몇 점과 산오징어 한 마리, 멍게 하나 따라나온다. 쌈채소랑 매운탕 값도 따로 내라네. 돈에 비해 회가 너무 적고(스끼다시가 없다! ㅜㅜ) 상차림보고 허걱- 시무룩했으나 먹다 보니 회가 맛있어 슬금슬금 기분 좋아짐. ㅎ 낙산해변 입구. 양양이 저런 뜻인 줄 처음 알았네. 정말 해오름의 마을이로구나. 낙산도립공원이로구나. 네네, 알겠습니다. 해돋이를 보겠다는 일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