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윤등신 시리즈] 기괴함과 촌스러움의 완벽한 조합 본문

세상엿보기

[윤등신 시리즈] 기괴함과 촌스러움의 완벽한 조합

네루다 2022. 5. 24. 21:46

세상에 이게 뭐야. @@
1980년대 아니고요, 21세기 맞고요.

이 사진에 붙은 가장 많은 의견 두 가지
1. 북한이야? 2. 공포영화야?


네, 그렇습니다. 사람들 보는 눈 다 비슷하고요.
북한을 연상케 하는 제복과 도형, 무속을 연상케 하는 깔맞춤 아이들.
촌스럽고 기괴하고 무섭다는 것을 사진 속 당사자들만 모른다는 서글픈 현실.

저 뿌듯한 표정 좀 봐.
누누이 말하지만, 거니야. 이거 아니야.
너 엄청 촌스럽고 미감 떨어져. 한 마디로 네 픽, 엄청 구려!
그러니 제발 돈 좀 써! 전문가 말 좀 들어!

그 기품 있던 청와대가 순식간에 영화 <처키와 돼지> 세트장이 되어 버렸네.
쪽팔리다 못해 이젠 슬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