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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2022 독서 기록 본문

영혼의양식/읽을거리

2022 독서 기록

네루다 2023. 1. 9. 00:42

총평 : 해마다 그렇듯 2022년도 역시 100권이 목표였으나 언감생심이었고, 심지어 2021년보다 2권 적으나 재작년은 어린이책이 많았으므로, 총 분량에서는 이긴 것으로. ㅋㅋㅋ

1) 물고기가 열고 아버지가 닫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로 살아난 뇌세포에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감동을 끼얹다.

2) 뇌과학과 우울증, 인간 본성
윤석열 때문에 놀라고 다친 가슴, 인간 본성의 선함으로 다독이다.

3) 밝고 명랑한 한국 SF의 미래
자고 나면 새로 태어나는 젊은 SF 작가들. 혹… 공장에서 찍어내는 AI 소설가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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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고 싶다(안톤 체호프 소설집)
아아, 음울하고 또 음울하여라. 4대 문호 중 러시아인이 2명이나 포함되는 건 날씨가 구려서라던 말이 실감 나는 소설. 글만 읽는데도 어두컴컴한 한기가 느껴져. 보드카에 절인 듯 찐득하게 서글픈 삶의 비애.

2. 망내인(찬 호 께이)
내 소설 취향은 ‘사건’보다는 ‘글맛’임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

3. 조선왕실로맨스(박영규)
어우 썅, 드러워서 못 읽겠… @@ 왕이라고 쓰고 발정난 개라고 읽히는 마법. ‘후사’를 잇는 것이 왕의 제 1 의무였다고는 해도, 정조 빼고는 죄다 의무를 빙자한 합법적인 여색과 치정의 바다에 풍덩해 볼성 사납게 허우적허우적.

4. 유괴의 날(정해연 장편소설)
재밌당! 역시나 드라마화 된다지.

5. 사랑의 파괴(아멜리 노통브)
아멜리 노통브를 이제야 알다니. 인생의 첫 번째 비밀을 알아버린 일곱 살짜리가 된 기분.

6. 두려움과 떨림(아멜리 노통브)
미쳤네. ㄷㄷㄷ ㅎㅎㅎ(헛웃음)

7. 이런 번역가도 있습니다(눈큰)
죄송하지만 작가 안 하시기 다행이예요. ;;;

8. 달고나, 예리(소설집)
여자아이+스포츠 시도는 좋았으나 단편들이 고르지 못하고 겉핡기식 같아. “요즘 페미니즘이 대세니 여자애들 소재로 책이나 내볼까?” 했을 법한 느낌. 기획 부동산 같은?

9.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룰루 밀러)
말이 필요 없는 <2022 올해의 책>. 1년 지나도 이 생각이 변함 없는 것 보니 맞네, 맞아.

10. 불쏘시개(아멜리 노통브 희곡)
아멜리 언냐 희곡도 잘 쓰네, 젠장.

11. 최애, 타오르다(우사미 린)
지극히 일본적인 소재와 감성. 오타쿠의 나라에서는 ‘아이돌과 팬’이라는 특수한 관계도 일상이 된다.

12. 키키 키린의 말(고레에다 히로카즈)
고레에다 감독의 글이 궁금해서 시작했다가 배우 키키 키린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책. 대가로 불리는 영화감독에게 자신의 말과 연기와 삶을 낱낱이 해부당하는 기분은 달콤하게 소름끼칠 것 같아. ‘싫은데 좋아, 좋은데 싫어’랄까.

13. 소년을 읽다(서현숙)
속절없이 우느라, 먹먹한 가슴을 진정시키느라 읽다 몇 번을 멈췄는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진짜 용감한 사람이로구나 고로 나는 겁쟁이로구나, 깨닫게 해준 책.

14. 초콜릿 전쟁(로버트 코마이어)
우어어어. 무사와요, 무사와요. ㅜㅜ 청소년 소설의 굳건한 이정표 하나.

15. 당신이 화내는 진짜 이유(EBS)
‘분노 조절 장애의 시대’에 분노의 정체를 들여다본 시도는 좋으나, 방송을 책으로 만들다 보니 분량 채우기 급급해 만듦새가 허술해짐.

16. 어린이라는 세계(김소영)
‘작고 소듕한’ 것들을 조심스럽게 어루만질 줄 아는 손길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17. 일은 서울에서 잠은 제주에서(박상영)
‘좀 더 악착같이 소설 써볼걸…….’ 후회하게 만드는 작가들이 있다. 첫째 부류는 ‘이런 사람도 소설가인데…….’, 둘째 부류는 ‘아, 나도 이런 걸 쓰고 싶었어!’. 첫째 부류 작가들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젊은 날 나의 방만함을 비추는 깨진 거울 같은 존재랄까. 이 양반은 첫째네.

18. 호호호(윤가은)
귀여운 제목, 가벼운 내용. 다이어리에 감상평으로 ‘책을 내고 싶거든 일단 유명해져라.’라고 써놨…. ^^;;

19. 만세!(피터 현)
독립운동가의 아들이 남긴 자전적 소설. 소설인지 자서전인지 불분명한 장르도 그렇고 아무래도 한국계 미국인의 시각이라 그런지 아쉬운 부분이 많앙.

20. 거꾸로 읽는 세계사(유시민)
‘서울대 나온 인간 중 어려운 글 제일 쉽게 쓰는’ 유시민 글치고 읽기 꽤나 어렵고 재미없었어. 내가 좋아하는 건 유시민의 ‘해설’이 아니라 ‘유시민의 생각과 말 그 자체’였구나.

21. 망원동 브라더스(김호연)
왤케 구시대적인가 했더니 2013년 작품! 9년 전이 이리 낡게 느껴지다니, 우리는 얼마나 빠르고 가파른 시대에 살고 있는가!

22. 필경사 바틀비(허먼 멜빌)
‘그래! 이런 세계도 다루는 것이 소설의 본령이지.’ 싶다가도, ‘소설이란 참 알 수 없는 세계로구나’ 싶기도 하네. 복잡다단한 느낌.

23. 진화신화(김보영)
고구려와 SF의 만남! 신선해!

24. 죽이고 싶은 아이(이꽃님)
센 제목에 비해 그다지 인상깊지 않았던.

25. 임정로드 4000km(김종훈, 김혜주, 정교진, 최한솔)
1919년 상하이에서 시작해 중국 곳곳으로 수십 년을 이어갔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그 뜨거운 여정의 기록. 이 루트대로 꼭 한번 따라가보고 싶으나, 죄다 중국이란 게 걸려. 일본보다야 낫지만. 에휴, 끔찍하도록 지긋지긋한 식민의 흔적.

26. 놀이터는 24시
소설가 7인의 단편집. <수요곡선의 수호자(배명훈)>, <우리가 가는 곳(편혜영), <춤추는 건 잊지 마(김중혁)> 세 편이 또렷하고 나머지는 잘… @@

27. 종말 하나만 막고 올게(임태운)
드디어 탄생했다. 진정한 한국적 SF! 중국집과 외계인, PC방과 CIA의 유쾌하고 신선한 만남.

28. 화이트 블러드(임태운)
종말이 너무 좋아 찾아 읽었는데, 무슨 내용인지 기억이 안 나는 것을 보니… ㅎ

29. 순례주택(유은실)
내용과 형식, 장르와 문체까지 이토록 완벽할 수 있나 싶어. 청소년 문학과 일반 문학 둘 다 포괄 가능한 유연한 확장성까지!

30. 페스트(알베르 카뮈)
1. 그 유명한 페스트를 이제야!
2. 번역의 중요성! (이휘영 번역으로 읽다가 도저히 진도가 안 나가 한수민 번역 <별글 출판사> 판으로 갈아탔는데 술술 읽혀 완독 성공)

31. 꽃잎 한 장처럼(이해인)
물정 모르는 수녀님의 꽃 같이 어여쁜 이야기. 이 양반 글 처음인데, 생각보다 얕아서 놀랐음.

32. 서찰을 전하는 아이(한윤섭)
좋다. 역시 많이 읽히는 작품에는 이유가 있구먼.

33. 애쓰지 않아도(최은영)
두껍게 깔린 슬픔의 매트리스 위에 차곡차곡 쌓아 올린 사람, 사랑. 나 최은영 좋아하네.

34. 행운당고의 비밀(김현주)
그럭저럭.

35. 작은 무민 가족과 큰 홍수(토베 얀손)
귀여워. ><

36. 노랜드(천선란)
깊이 있는 한국형 디스토피아! 나 천선란 좋아하네, 많이.

37. 저주토끼(정보라)
괜찮은 SF와 일본식 기담(괴담) 그 어드메.

38. 불편한 편의점2(김호연)
소설에서도 피해갈 수 없는 속편의 저주!

39. 파과(구병모)
ㄷㄷㄷ 입틀막… 한국 소설사의 전무후무한 여성 캐릭터, 65세 방역업자 조각 씨에게 경배를! 나 구병모 좋아할 것 같네.

40. 완벽한 아이(모드 쥘리엥)
전기 집게를 꽂지 않고 누군가의 뇌를 고문하고 싶을 때 읽히면 좋을 책. ^^

41. 헤어질 결심 각본집(정서경, 박찬욱)
역시 좋은 영상의 시작은 좋은 대본이구나. 지문 하나, 대사 하나 허투루가 없어! ㅜㅜ

42. 커피 한잔 할까요 각본집(노정욱)
우연찮게 본 드라마가 너무 좋아 대본까지 읽었는데, 역시 좋구먼. 탄자니아AA 커피향이 나는 것 같아.

43. 흐느끼는 낙타(싼 마오)
전작 <사하라 이야기>가 ‘사막에서 살아가는 동양 여자의 좌충우돌 요절복통 코믹 시트콤’이라면 요건 사막 사람들의 삶을 진지하게 들여다본 인간극장 느낌. 먹먹해진다.

44. 보라색 치마를 입은 여자(이마무라 나쓰코)
독특해. 좋은 의미로 일본 소설답고, 나쁜 의미로도 일본 소설같다.

45. 다윈 영의 악의 기원(박지리)
도서관에서 두 번 빌렸다가 두 번 다 못 읽고 반납. 드디어 세 번째만에 읽기 성공! 정작 막 읽었을 때보다 읽고 난 뒤 가끔 생각나. 여성판 악의 3대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46.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문 대통령 추천도서. 자연 상태의 인간은 약육강식이 본능이라 강한 놈이 약한 놈을 짓밟는 게 당연하다는 논리는 국짐당 2찍들이나 씨부리는 개소리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히고 있는 책.

47. 나의 이브 생 로랑에게(피에르 베르제)
아아, 하고픈 예술을 하며 마음껏 돈을 뿌렸던(모으는 X) 자들의 삶은, 멀리서 보기에 얼마나 황홀한가.

48. 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피터 스완슨)
<죽어 마땅한 자들>에 못 미치넹.

49. 고양이와 결혼한 쥐에게 일어난 일(아나 크리스티나 에레로스)
음, 그렇군. (그림책 모르는 자의 영혼 없는 끄덕임)

50. 밤의 끝을 알리는(심규선)
심규선, 에피톤 프로젝트의 객원 가수로만 알고 있었는데 세상에나 마상에나 이렇게 글을 잘 쓰다니! ㅠㅠ

51. 어떻게 살 것인가(유시민)
조금 더 어릴 때 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52. 식물의 시간(안희제)
<시사인> 칼럼이 좋아서 찾아 읽었는데, 조금 이상해. 어딘가 일그러진, 균형 안 맞는 느낌. 개든 고양이든 특정 동물에 과몰입한 사람을 볼 때 느껴지는 불편함처럼 이 사람의 식물 과몰입은 조금 부담스럽네.

53. 여자들의 왕(정보라)
다이어리에 한 줄평으로 ‘은근한 기분나쁨’이라 써놨던데 왜지? 기억이 잘… ;;; @@

54. 늙는다는 착각(알렌 렝어)
뇌과학과 연결지어 읽을 수 있는, 유용한 늙음 대비 지침서.

55. 배움의 발견(타라 웨스트오버)
와… 헐… 와… 헐… 와… @@

56. 학교로 간 스파이(이은소)
남한 학교에 선생으로 침투한 간첩, 싸가지없는 남조선 학생들과 정드는 모습 재밌어. ㅎ

57. 외모 대여점(이시카와 히로치카)
일본다운 발상의 소설.

58. 구의 증명(최진영)
최진영 좋아하는데, 요건 조금 인내심이 필요.

59. 부끄러움 코드(신화연)
용두사미. ‘부끄러움’을 사회학, 심리학의 관점으로 접근한 시도는 좋았으나 왜 자꾸 기독교의 원죄로 빠지지? 학문을 제대로 하려면 역시 종교가 없어야 하나?

60. 유진과 유진(이금이)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 느껴져서 좋았던.

61. 작은 땅의 야수들(김주혜)
재미교포가 영어로 쓴 구한말 이야기. <파친코>의 열풍에 올라타고 싶었다는 혐의가 짙다는 데서 한 표 깎고, 주인공에게 합당하게 줬어야 할 감정을 엉뚱깽뚱 ‘서브남주’에게 갖다놔 열두 표 깎고 나니 살아남은 건 유려한 번역 뿐.

62. 제주어 마음사전(현택훈)
2021년 제주 여행 중 작은 독립서점에서 건진 책. 마음 한 구석 살포시 흔드는 정서.

63. 우울할 땐 뇌과학(알렉스 코브)
우울증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알려주는 친절하고 쓸모있는 책.

64.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2022년 상반기에 <물고기->가 있었다면, 하반기에는 아버지가 계시지. “환갑 나이에도 사람이 뜰 수 있다는 희망을 준(지아 선배 친구 말)” 지아 선배 축하하고, 밝은 눈으로 사람 하나 띄운 유시민 작가에게도 찬사를.

65. 내 머리가 정상이라면(아마시로 아사코)
이상한 제목과 달리 감동적이야. ㅜㅜ

66. 울다가-웃었다(김영철)
코미디언 김영철의 책. 이 양반, 웃기는 거 빼고 다 잘하네. ㅋ 아니 근데 본업이… @@

67. 어른의 어휘력(유선경)
<울다가-웃었다>에서 추천한 책이라 궁금했는데, 뜻밖의 수확. 20년 넘게 라디오 작가로 일한 작가의 말과 글에 대한 자기만의 고집이 보여 좋았음.

68. 역사의 쓸모(최태성)
현재를 제대로 살기 위해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1919년 러시아에서 파리로 날아온 전보 한 통을 따라가는 여정에 이르러서는 울지 않을 도리가 없네.

69. 괜찮아(전이수)
엄마와 함께 한 첫 제주여행의 수확, <전이수 갤러리>에서 건진 책.

70. 수박(전이수)
어째 자르다 만 수박처럼 이야기를 하다 만 느낌.

7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동네책방(강맑실 외)
아 이 큰 간극을 어찌 할꼬. 책 좀 읽는다는 독자들은 도서정가제에 이를 득득 가는데… ㅜㅜ

72. 시크릿(론다 번)
믿고 되뇌면 그렇게 된다면서요. 근데 왜… ㅠㅠ

73. 고르고르 인생관(슬로보트)
나 혼자 재밌는 글은, 일기에나 써야지 책으로 내면 안 되겠구나.

74. 감정은 어떻게 전염되는가(리 대니얼 크라비츠)
시도는 좋았으나 뒷심 없어 주절주절거리는 전형적인 책.

75.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리사 펠드먼 배럿)
‘인간의 뇌는 파충류의 뇌와 어쩌고로 나뉘어 있다’는 지금까지의 통설이 틀렸음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 가치 있는 책.

76. 이디스 워튼의 환상 이야기(이디스 워튼)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꽤 유명한 기담(괴담?) 작가더군. 서양풍 으스스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추천(왁! 놀래는 반전은 없어서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글도 꽤 잘 씀.

77. 풍요중독사회(김태형)
자매 ㅇㅈ이 추천하고 자매 ㅇㅈ이 선물해준 책. 그러고 보니 둘 다 ㅇㅈ! ㅎ 멸망 앞둔 대한민국을 가장 선명하게 들여다본, 통렬한 보고서.

78. 박찬욱의 몽타주(박찬욱)
“그게 뭔데 씹덕아!” 소리 절로 나오는, 끝도 없이 B급 영화를 신나게 풀어내는 찐 영화 오타쿠 박찬욱의 영화 이야기. 중반 쯤부터 슬슬 지치기 시작. @@

79. 리시안셔스(연여름)
새롭고 현실적인 SF! 한국 SF의 발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쁨.

80.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마이크 브라운)
명왕성보다 큰 소행성 제냐를 발견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명왕성을 태양계 행성에서 퇴출시켜버린 천문학자의 변명(!). 발견보다 놀라운 것은, 이 사람의 태도. 명왕성도 제냐도 행성이라고 우겨서 ‘최후의 태양계 행성을 발견한 위인’이 될 수 있었음에도 명성의 유혹에 지지 않았다는 것. 이것이 진짜 과학자의 품격이겠지.

81. 이 폐허를 응시하라(레베카 솔닛)
‘르뽀란 이런 것이다!’ 를 보여주는 엄청난 대작. 재난 앞에서 발견하는 우리 본성의 착한 천사. 전대미문 윤석열이라는 재앙 중 그나마 위안이 된다.

82.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목포 예쁜 책방 <고호의 책방>에서 집어든 책. 좋다. 제목이 딱 책의 본질임.

83. 2의 세계
요즘 이런 기획부동산 같은 소설집이 왤케 많은겨. == 그 와중에 <시험의 미래(권여름)>, <다음이 있다면(서유미)>, <이야기 둘(조수경)> 등의 단편은 좋았음.

84. 휴먼의 근사치(김나현)
한국 SF의 미래는 밝구나. 10년쯤 뒤에는 아시모프, 어슐러 르 귄, 코니 윌리스를 대체할 한국형 SF가 전 세계에 쏟아지겠는데?

85. 유원(백온유)
2022년 마지막 책. 소설가의 진지하고 다정한 시선은 언제나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