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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상하이여행 (3)
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2010년 상하이 여행 기억의 일부들. 열흘 머무는 동안 너무 높은 건물과 너무 많은 자동차와 너무 시끄러운 사람들, 그리고 너무 많이 쌓인 ‘물건’들 때문에 ‘도시 멀미’에 시달렸더랬다. 그리고 그... 그악스러운 자본의 냄새. 도시 전체가 쇼핑몰인 듯한 느낌에 진절머리치고 돌아왔는데, 돌이켜보니, 그 번잡한 도심 사이사이에 이런 골목들이 숨어 있었다. 지금은 얼마나 더 서울 같고 도쿄 같을지 무서운, 상하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 루쉰 기념관 찾아가며 만난 골목. 루쉰기념관. 철모르던 20대 때 뭣도 모르고 그냥 좋아했던 루쉰 선생. 여전히 철모르지만 나이 먹으며 더욱 더 좋아진 루쉰 선생. 드디어 뵙는군요, 싶으니 눈물이 핑 돌더군. 기념관 한 구석. 세계 각국에서 펴낸 루쉰의 작품들. 한국어 ..
흔히 백만 불짜리 야경으로 알려진 홍콩 야경. 흠...그러나 실망 백 만 배. 탁한 공기 탓인지 밤이 낮인지, 낮이 밤인지 구분 안 돼 허옇고 뿌옇고 화려함도 덜하고...암튼 야경 같지 않은 야경에 실망 또 실망. 그에 비해 기대 안 했던 상하이 야경이 훨씬 더 화려하고 좋더군. 상하이의 상징, 동방명주탑. 와이탄의 야경. 황푸강 유람선에서 본 상하이 강변 도심의 야경. (상하이 야경 / 2010년 10월 / PENTAX K100D)
여수세계박람회 개막 하루 전이라고 전야제 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 2년 전 여수조직위 사람들과 함께 갔던 2010 상하이 엑스포가 새삼 떠오르더군. 한 번도 박람회 어쩌고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던 터라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그야말로 '규모'와 '내용' 모든 면에서 압도당하고 온 상하이 세계박람회. 그 압도의 기억이 어찌나 생생한지, 2년이 지났는데도 잊히지 않아. 등록박람회답게 거대한 전시 규모, 세계 모든 나라가 다 모인 것처럼 느껴졌던 엄청난 참가국, 끔찍하리만큼 많았던 관람객. 중국관. 둘레만 몇 km? 그야말로 '대륙의' 거대 규모. 단순히 외관만 거대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내용물에 입을 다물지 못했더랬다. 5분 정도의 짧은 영상 안에 중국의 수천 년 역사와 문화를 버무려놓았는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