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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파리여행 (3)
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10년 전 파리 처음 갔을 때 건물 보고 엄청 놀란 곳 중 하나인 퐁피두. 아니 저렇게 흉물스럽게 생긴 미술관이 다 있다니! 커다란 짐승 배 갈라 뒤집어놓은 듯 건물을 덕지덕지 두른 내장(파이프)을 보며 혀를 내둘렀는데, 10년만에 다시 보니 확실히 그때만큼 충격적이진 않더군. 건물 외관에 이어 두 번째로 놀랐던 것, 앞 광장 바닥에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놀고(?) 있다는 것. 앉은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먹는 사람, 술 마시는 사람, 춤추는 사람, 뛰어다니는 사람들로 주말이면 저 바닥이 꽉 찬다.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체면 격식 이딴 거 안 따지며 자유롭고 편하게 사는 파리 사람들 단면을 본 느낌. 사람도 눕고 자전거도 눕고...비둘기도...@@ 그래서 나도 신문지 한 장 안 깔고는 바닥에 ..
생각보다 기대에 못 미쳤던 곳. 대작이 별로 없고 소품 위주여서 그랬을 테지. 피카소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그림 하나 하나 소중하고 의미 있었을 테지만, 나처럼 유명한 그림 몇 개만 아는 피카소 문외한에게는 많이 아쉬운 공간이더군. 피카소의 ‘천재성’을 어렴풋이나마 느끼고 싶다면 가볼만 한 곳. 파리 시청 근처 마레 지구 골목 안에 있다. 고풍스러운 건물 안과 밖. 예쁘다! (파리 피카소 미술관 / 2016년 9월 / 펜탁스k-X)
20일의 유럽 일정 중 첫 번째 여행지 파리행을 앞두고 이것저것 준비하던 중 혹시나 해서 뒤져보니 있지 뭔가! 2009년에 만든 나비고 카드가! 실질적인 파리 체류 기간은 2박3일이고, 이번이 4번째 방문이라 웬만한 파리 명소는 이미 거의 봤던지라 많이 돌아다닐 계획은 없지만, 그래도 교통카드는 필요한 터였다. 없으면 새로 만들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7년 전에 만든 게 남아 있다니! 결혼과 몇 번의 이사를 거치며 이미 한참 전에 없어져도 이상하지 않았을 텐데... 오만 잡동사니 쓰레기 끌어안고 사는 성미가 빛을 발하는 드문 순간이랄까. ㅎ (나비고 새 발급 준비물 : 사진 1장 / 보증금 5유로 / 충전 금액 21.5유로-2016년 9월 현재) 그런데 찾긴 찾았으되, 이게 과연 지금도 될까? 하는 너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