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맛집이 별로 없는 광명역 근처에서 한 줄기 빛과 한 움큼의 소금이 되어 준 브런치 빈 광명역점.
혼밥은 좀 무리겠고 여럿이 수다를 곁들인 모임용 맛집으로는 괜찮은 듯.

김치볶음밥, 들기름참나물파스타 짱!

기본인 플래터는 무난, 평범?

여자 다섯이서 메뉴 네 개에 음료 2개 추가해서 10만 원쯤 나왔으니 가성비도 좋구먼!
브런치 빈 다른 지점들도 가볼 생각 있음!

(브런치 빈 / 2024년 7월 / 아이폰14)

너무 너무 좋아서 연극 끝나고 2시간이나 머문 해오름 북라운지.
마침 읽고 싶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있지 뭔가! 소파에 파묻혀 아이스 라떼 마시며 좋은 소설 읽으니 호캉스가 따로 없구만.
해오름 북라운지 핑계로 국립극장 자주 오게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국립극장 해오름북라운지 / 2024년 8월 / 아이폰14)

두물머리 코앞이라 강 전망이 좋다는 것이 유일한 장점이랄까.
커피 맛도 차 맛도 아이스크림 맛도… @@
뭐, 이런 카페도 있는 것이지.
강 보러 왔으니 강에 만족하는 것으로.

(공감 / 2024년 7월 / 아이폰14)

역시 새 호텔이라 좋구나.
깨끗하고 반듯하고 포근한 라까사호텔 광명.
호캉스로 딱이야.

(라까사호텔광명 / 2024년 7월 / 아이폰14)

너무 소박하고 숭고해서 아름다운 마재성지.
한복 입은 그리스도의 눈빛이 마음에 오래 남는 곳.

(마재성지 / 2024년 7월 / 아이폰14)

배우의 힘이 이리도 크구나.
빈약한 서사를 배우가 채울 수도 있구나.
뮤지컬은 배우 따라다닌다는 말을 처음 실감한 공연.

백은혜 배우! 나 아무래도 당신 따라다닐 것 같아. ><

(아가사, 고양아람누리 / 2024년 7월 / 아이폰14)

기형도를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이 작은 공간 곳곳에 넘치는 기형도문학관.
초등학생 시절 받은 상장, 친구에게 보낸 편지, 습작 노트...
 
하나하나 소중히 모으고 간직한 이들의 마음이 따사롭다. 
그만큼 사랑하고, 사랑받았기 때문이겠지.  
 

(기형도문학관 / 2024년 7월 / 아이폰14)

예에전에 두물머리 왔을 때 어마어마한 줄에 질려 꿈도 못꾸고 돌아갔던 핫도그를, 드디어 먹다.

연핫도그여서 혹시 연잎으로 반죽하나? 했는데 반죽은 그냥 밀가루인 것으로. ㅎ
소시지로 순한 맛/매운 맛 갈리니 구성도 단순한 편.
헛도그가 쫀득하니 찰져서 괜찮더군.

-핫도그 : 4,000원

(두물머리연핫도그 / 2024년 7월 / 아이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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