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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9/05 (13)
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1만 원 안에서 제주 밥집 찾기 프로젝트! 숙소를 매일올레시장 가깝게 잡은 건 탁월한 선택인 듯하다. 시장을 중심으로 구석구석 자리한 싼 밥집들을 찾아내는 즐거움이 쏠쏠하구만. 이름이 재미있다. 뽕뽕식당이라니, 누가 지었을꼬? 35년 전통이라네. 식당 규모는 꽤 크다. 음식 하시는 분도 두 분이나 계시고. 저 아름다운 차림표! 제일 비싼 게 7,000원. ㅜㅜ 잡채밥이 별미고 즉석떡볶이도 맛있다는데 다음에 꼭 먹어보겠으. 된장찌개 5,000원. 찌개에는 새우와 오징어, 홍합과 바지락이 오밀조밀 들어있고 반찬도 여섯 가지나 나온다. 아삭한 콩나물과 시원한 무생채가 대박이었음. 반찬이 맛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던 곳. 참, 일요일은 쉰답니다. >< (뽕뽕식당 / 2019년 5월 / 아이폰XR)
이중섭 거리에 있는 숨비 아일랜드. 가게가 넘 깜찍해 들어가지 않을 수가 없었네. 전통 해녀복장에 테왁 들고 씐난 꼬마 해녀. 둥글둥글 귀엽. >< (제주 숨비 아일랜드 / 2019년 5월 / 아이폰 XR)
올해 안에 털어야 할 계약이 3개. 그중에서도 당장 6월 말까지 꺼야 할 발등의 불이 하필 75회 이상 장편... 4월에 시작할 때만 해도 시간 널럴하네 했건만, 웃기고 자빠졌... ㅜㅜ 집에선 도저히 맘 붙들 수가 없어 제주로 도망쳐왔다. 2주는 짧은 느낌이고 한 달은 남푠에게 좀 미안해 어영부영 결정한 3주. 9박은 호텔 도미토리 4인실, 12박은 같은 호텔 1인실에서 묵게 된다. 5월의 제주는 맑고 화창하고 아름답군요. 방값 뽑아야 한단 생각에 초 집중해 3일 동안 4회 완성. 끄아아아! 역시 나는 돈으로 움직이고 돈으로 집중하는, 너무도 자본주의적인 인간임을 다시 한 번 겸허하게 깨닫게 되네. @@
좀 알려진 데면 1인당 밥값이 15,000원에서 20,000원은 가볍게 넘는 제주. 무시무시한 밥값 속에서 찾은 3천 원짜리 보리밥집.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안에 있다. 카카오 지도 켜고 가니 나같은 길치도 찾기 어렵지 않더군. 할머니 두 분이서 장사하신다. 한 분은 안에서 음식을 하고 한분은 밖에서 손님 맞고 계산 하고 쟁반에 음식 담아주는 분업 체계. 밥이 다 되면 손님이 직접 쟁반을 들고 와 먹는 셀프 서비스. 차림은 이러함. 보리비빔밥, 콩나물국(?), 콩잎, 미나리초무침, 우거지된장지짐(?), 무말랭이무침, 양파장아찌, 물김치(?) 신기한 게... 3월에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본 반찬이랑 똑같... ㅎ 콩잎쌈은 또 처음일세. 반찬이 워낙 조금씩이고 밥 양도 많지 않아 먹고 나면 쬐끔 허하다는 생각이..
크기면 크기, 모양이면 모양, 색깔이면 색깔 뭐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없어 평생 쓰겠다 다짐했던 아이폰7 빨강. 그.러.나. 올해 초 통화가 잘 안 되더니 급기야 먹통이 돼버리는 사태가... 서비스센터 갔더니 돈 내고 바꾸는 것말고는 방법이 없대서 한참 고민하다 난생 처음 '사제 수리'라는 세계에 발 들임. 12만 원인가 들여 고쳤는데 아이폰7의 고질적인 문제라 또 그럴 수 있다고... 말이야 그렇지 양심 있으면 또 고장나겠어? 했는데 몇 달 안 돼 또 고장... oTL... 난 괜찮은데 통화하는 사람들마다 "잘 안 들린다", "뚝뚝 끊긴다", "기계음처럼 들린다" 등등 원성이 하도 자자해 눈물 머금고 바꿨다. (고르기는 내가, 계산은 사과농장주 앱등이 남푠이...) 너무 커서 X 시리즈엔 눈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