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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군산 숙박] 깔끔하고 예쁜 민박집 <마리하우스> 본문
1년 전 군산 여행 때 묵은 마리하우스. 에어비앤비에서 발견하고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더랬지.
실물로 보니 더 예쁜 집이더군.
60대 부부가 집을 예쁘게 가꾸며 조용 조용 손님을 맞이하는 곳.
여자 셋이 하룻밤 묵는 값 9만 원.
로맨스 드라마에 나올 법한 예쁜 2층집.
건물과 나무와 풀의 조화가 참 아름다운 집.
잔디에 깔린 돌을 사뿐 즈려밟고 가는 길에는
이렇게 어여쁜 꽃이 앙증맞다.
손님 방은 2층에 있음. 2층에서 내려다본 아늑한 1층.
10대 시절로 돌아가 키득거리며 뛰어다니고 싶은 2층 구석구석. 2층에 작은 냉장고와 싱크대도 있어 방에서 간단히 술 마시기 좋음.
방 크기는 4,5명이 묵어도 충분할 정도로 크고 깔끔하다.
역시나 더없이 깔끔한 화장실.
(군산 마리하우스 / 2019년 7월 / 아이폰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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