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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전주 맛집] 소박하고 단정한 '밥'의 맛 <반야 돌솥밥> 본문
전주에 가면 아무래도 외식을 잘 안 하게 되는데, 어쩌다 운때가 맞아 누구라도 놀러오면 고민이 이만저만 되는 게 아니다.
아무래도 '전주 음식'에 대한 기대치 때문인데, 사실 어디가 맛있느냐 뭐 먹어야 하느냐고 물어보기라도 하면 긁적긁적...
비빔밥? 한정식? 콩나물국밥? 다 맛있는데, 사실 내 입맛에는 그냥 밥에 반찬 몇 가지 깔아주는 백반이 제일 맛있다.
특별한 일품 요리 없이 자잘한 반찬으로 승부하는 게 어려운 까닭은 그야말로 '손맛'과 '솜씨'가 들통나기 쉽기 때문이겠지.
반찬을 열몇 가지 깔아주는 곳은 아니지만, 밥상의 기본인 '밥맛'이 좋아 타지 사람들 곧잘 데리고 가는 반야돌솥밥.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돌솥밥'의 개념을 만들어낸 곳이라고도 하는데, 원조 논란은 내비두고, 여하튼 밥맛 괜찮은 곳이다.
고슬고슬 따뜻하고 포시랍게 갓 지어 내놓는 밥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서...><
그런데 딱 하나 아쉬운 점. 달걀 노른자는 좀 물어보고 넣어주었으면. 알레르기 있거나 채식하느라 달걀 안 먹는 사람은 어쩌라고...
혹시라도 가시거들랑 달걀 노른자 꼭 빼달라고 하시기를.
그리고 또 하나. 돌솥이 너무 커서 밥이 너무 많음. ㅜㅜ 여자 둘이 하나 먹어도 다 못먹을 양...퍼먹고 또 퍼먹고 두 번 퍼먹다가 끝내
다 못 먹고 남기게 되는데 마음이 좀 그렇더이다.
맛깔스러운 겉절이에 더덕구이까지...8천 원으로 누리는 소박하고 풍족한 호사.
(전주 반야돌솥밥 / 2012년 5월 / 후지 FINEPIX AV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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