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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수원 여행] 밤에 꽃처럼 피어나다 <화성행궁 야간개장> 본문

하룻밤만더/경기인천

[수원 여행] 밤에 꽃처럼 피어나다 <화성행궁 야간개장>

네루다 2021. 10. 1. 18:03

온 나라가 무더위로 절절 끓던 8월 어느 날, 집에 있다가는 속이 폭발할 것 같아서 급 떠난 수원 여행.
그렇게 해서 찾은 화성행궁 야간개장.
수원이라는 도시는 묘하다. 혈육이 오래 살아서 낯설지 않으면서도 여행으로는 찾은 적 없어서 왠지 낯설게 느껴진달까.
오랫동안 가보고 싶다는 생각만 해오던 화성을, 낮도 아닌 밤에 처음 찾다.
명불허전, 화성은 참으로 아름답더군. 화성 근처에서 살면서 밤마다 마실 다니면 참 좋겠다는 생각까지.

 

(수원 화성 / 2021년 8월 /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