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3.1절을 맞아 <친일인명사전>을 주문하다 본문

세상엿보기

3.1절을 맞아 <친일인명사전>을 주문하다

네루다 2016. 3. 1. 04:12

2009년에 발행되었으니, 너무 늦었네. 

그동안은 별로 필요를 느끼지 못한 게 사실이었다. 친일파에 대해선 나름 알고 왔다고 믿어왔고.

 

하지만 독도부터 국정교과서, 위안후 굴욕 협상까지 온갖 말도 안 되는 짓거리를 일삼는 10년짜리 친일파 정부를 겪어오면서 

이 나라에서 친일매국을 뿌리 뽑지 않으면 영원한 해방이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온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친일인명사전>을 읽기에 가장 좋은 때라는 생각이 불현듯! 


그러고 보니 박ㄹ혜 친일 정부는 나에게 참 많은 일들을 시키는구나.   

민족문제연구소에 회원 가입을 시키질 않나, 숨은 독립운동가들을 찾아보게 하질 않나, 한평생 관심없던 민족주의에 눈을 돌리게 하질 않나, 

고맙구나, 썅.  


친일인명사전이 오거들랑 한 자 한 자 꼭꼭 씹어 읽으리라. 

그 한 글자 한 글자가 세상에서 가장 날카로운 화살이 되어 박ㄹ혜, 김무썅이를 비롯한 친일매국들의 가슴팍에 꽂힐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