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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짧은나들이/전라 (13)
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전주 남부시장 같은 규모를 생각하면 오해에요, 오해! 엄청 작고, 아담하고, 특색 있는 가게들이 눈길을 끄는 귀여운 미니 시장. \ 시장이라기보다는 소규모 상가에 가까운 느낌? KTX 송정역에서 멀지 않음. 글자가 참 예쁘네. 그림도 글씨도 마음에 든다. 굴비는 역시 영광굴비! 빈 나무상자 쌓아서 만든 것 같은 휴게 공간. 시장다운 센스? 기차 시간표를 보여주는 센스! 테이크아웃 가느한 맥주 집. 캬. 여름에 여기서 맥주 한 잔 사서 걸어다니며 마시면 얼마나 맛있을꼬. @@ (광주 송정역시장 / 2017년 3월 / 아이폰6)
고창하면 선운사, 선운사 하면 동백꽃, 동백꽃 하면 고창, 고창하면 선운... 선운사는 아니고, 고창 어드메에서 만난 동백나무. 4월 말 5월 초 동백 활짝 피어 흐드러지다 못해 자지러지는 광경은 많이 봤어도, 봉오리 맺은 겨울 동백은 처음 보는 듯. 다른 꽃들 다 피고 지고 겨울잠 자는 시기에 홀로 꿋꿋이, 단단히 여문 봉오리로 꽃필 채비 하는 동백은, 봉오리만으로도 참 옹골지구나. 간혹 성질 급해 꽃잎 연 녀석도 보이고. 언제봐도 붉고, 붉으면서도 여리여리함 없이 단단해보이는 고창의 동백. 다시 만나 반가워! (고창 동백꽃 / 2015년 12월 / 아이폰6)
전주에서 진주 가는 도로. 내가 자란 전주에서 욱이 자란 도시인 진주로 가는 길에는 마이산이 있고 덕유산이 있고 지리산이 있고, 내 고향 장수도 지나네. 그러고 보니 다 지나는구나! 다! 그래서 유독 아름다웠구나! 끝없이 이어지는 산. 아우 좋아. 마이산휴게소에 매달린 호롱박. 정말 오랜만에 봐! 메뚜기...니들 뭐하니? >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을 알리는 이메일을 받으니 덩달아 감개무량. -_- 프리랜서로 아무 일이나 닥치는대로 하다 보면, 보수나 노동강도와 상관없이 '무조건 땡기는' 일을 맡게 되는 경우가 있다. 조건은 단 하나. '출장' 다니는 일. 해외면 두말할 것도 없고, 국내도 뭐 '고맙습니다' 재작년에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와 연이 닿아 책 만드는 일을 하고 나서 또 다시 일해달란 호출이 와서 부랴부랴 다녀온 3월. 운 좋게 현장을 미리 볼 수 있었다. 2년 전만 해도 허허벌판이던 곳이 상당히 그럴싸하게 꼴을 갖추었더라. 개막을 불과 일주일 정도 앞둔 지금은 또 달라져 있겠지. 돈 지랄이네 세금 잡아먹는 하마네 어쩌네 해도, 여수 사람들이 박람회에 얼마만큼의 간절한 기대와 바람을 담고 있는가를 아는지라, 그저 무사히,..
제 12회 전주국제영화제 * 2011년 4월 28일~5월 6일 벌써 12회째구나. 명색이 고향이면서도 전주영화제에 제대로 참석해본 적이 없었다. 3년 전쯤, 우연히 집에 온 기간이 맞아 영화 한 편 보고 올라갔던 게 유일한 참여. 이번엔 마음먹고 누비고 있다. 영화 11편을 예매했고, 개막 다음날부터 영화의 거리에 출근도장 찍고 있는 중. 지금까지 '그들의 이야기는 어디에?' / '인사이드 잡' / '울부짖는 남자' / '카라크레마다' / '옥희의 영화' / '동굴 밖으로' / 6편을 보았고, 5편 남았다. 내일이 고비다. 무려 3편. 과연 3편을 견딜 수 있을가? 두 편 보고 나면 진이 빠져버리니 원. 옛말 그른 거 하나 없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1초라도 젊을 때, 부지런히 보고 다니고 즐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