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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강화의 여름을 보냈던 테라피 펜션. 낡았다는 평이 많던데 걱정만큼 낡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방에서 보이는 바다 풍경이 너무 좋아 다른 건 다 필요 없... @@ 2면이 테라스, 2면이 바다. 조금은 허술한 테라스. 그러나 바다가 이렇게 보인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게 용서 되는. 하늘과 바다가 똑같이 파랗네. >< (강화 테라피 펜션 / 2020년 7월 / 아이폰XR)
대학생 때 선후배로 만나 평생지기 친구가 된 여섯 여자들. 자매 없는 내게 친 언니 친 동생의 로망을 그득 채워주는 고마운 이들이다. 두 달에 한 번씩 만나 1박2일로 노는 일을 7년 전부터 해왔는데, 2년 전 한 녀석이 세상을 뜨면서 여섯 자매가 다섯이 되었다. 코로나 때문에 6개월을 참고 그리워만 하다 녀석의 2주기 맞아 어렵게 모인 자리. 북한 초대소 벽 배경 같은 쨍한 풍경을 뒤로 하고 오랜만에 찍은 단체 사진. 한 녀석의 빈 자리가 더 아쉽네. 자매들! 오래오래 만수무강하고, 70, 80 돼도 즐겁게 모여 놀자꾸나! (더노벰버스테이 캐널워크점 옥상 정원 / 2020년 7월 / 아이폰 XR)
바다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솔찬공원. 송도에 있다. 위치 죽여주는 ‘케이슨24’ 카페. 음료 맛도 맛이지만, 바다 전망으로 먹고 들어가는 곳. 평생 볼 갈매기 이날 다 본 듯? @@ 용감한 새우깡 남매와 갈매기들. 얼마나 사람 손을 탔는지, 도통 무서워하질 않는다. 무서워하기는커녕, 과자 내놓으라고 째려봄. -_- 헉! 새우깡 무는 장면 순간 포착! 아자씨들도 갈매기랑 씐나네. 가슴 뻥 뚫리는 바다. (인천 솔찬공원 / 2020년 7월 / 아이폰XR)
이 무슨 바보 같은 소리냐 하겠지만, 강화도를 적어도 다섯 번은 찾았으면서 본격적으로 바다를 본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내 머릿속 강화도는 바다보다는 땅덩어리, 인천 근교 육지 느낌이었달까. 그래서 강화의 바다를 보니 참으로 새삼스럽더라. 하늘, 구름, 바다. 물색이 곱다고는 할 수 없지만, 뻘바다가 주는 서해만의 느낌이 있네. 한참 바라보아도 질리지 않던 풍경. (강화도 / 2020년 7월 / 아이폰XR)
코로나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6개월만에 성사된 자매들 모임. 눈물의 재회. 이번 모임 장소는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 왔으니 배를 타보세! 자매들과 함께 탄 둥근 파티 배. 30분에 4만 원. 둘러 앉아 낮맥주를 마시겠다는 원대한 계획이었으나! 술은 안 되는구나. ㅠㅠ 술없이 30분을 하느작 하느작 물에 떠있으려니 다들 좀이 쑤셔함. 느리긴 또 오지게 느림. ㅋㅋ 마! 이것이 비싸고 느린 배의 정수다! @@ 하늘은 푸르고 물은 그보다는 덜 푸르지만 그래도 바닷물. 센트럴파크, 생각보다 물이 작아 살짝 실망스러웠지만, 여유있게 노닥노닥거리기 괜찮았음. (송도 센트럴파크 / 2020년 7월 / 아이폰XR)
이라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나옴. 덮개돌이 자그마치 5.5미터... 무게도 어마어마하던데 웅장하구나! 인돌이 반가웠어! (강화 고인돌 / 2020년 7월 / 아이폰XR)
이천에서 처음 숙박. 이름부터 삐까삐까한 호텔 더 클래스! 기본 방 1박 8만 원. 아고다 점수 써서 정가보다는 몇천 원 싸게 예약. 다른 것보다도 식당이 눈길을 끌었다. 24시간 무료 이용 가능한 스낵바, 무료 조식 라면 등. 여러 도시의 숙박시설을 가봤지만, 24시간 무료 스낵바는 처음이어서 띠용! @@ 꽤나 널찍한 식당 안. 유료 조식도 가능함. 라면 조리기와 다양한 라면들. 삶은 달걀. 김치가 들어있는 냉장고. 냉장고에는 날달걀도 들어 있어 라면에 넣어 끓여먹을 수 있음. 24시간 열려있는 식당 밖 공간. 토스트 기기와 빵. 음료수 옆에는 각종 잼들. 24시간 이용 가능한 우유, 음료수. 예쁜 병에 담겨 맛있게 느껴졌던 우유. 출출할 때 먹으니 좋더군. >< 시리얼 2종 옥수수 시리얼, 초코 시리..
모임 자매들과 늦가을을 함께 했던 안성 고삼저수지, 그리고 방 3개, 화장실 2개, 운동장만한 거실 등 50평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 30명 정도 복작거려도 충분한 크기다. 실제로 MT 오는 대학생들이 주 고객인 듯. 요금은 10명까지 20만 원? 덥도록 난방 빵빵하고, 주방 시설 완비 돼있음. 고삼저수지가 코앞에 내려보이는 2층 민박에서 하룻밤 먹고 마시고 수다 떨고 잘 놀았네. 여름에 시원하니 좋을 듯! 민박집에서 보이는 호수 풍경. 고요한 가을 호수. 자, 배를 타고 가봅시다. 물이 제법 깊다. 호수 가운데 작은 섬. (안성 고삼저수지 / 2017년 11월 / 아이폰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