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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있는 줄도 몰랐던 인천 마시안 해변이란 곳! 진짜 우연히 들른 곳인데, 참 아름답더라. 바다 바다 바다를 마주보는 카페. 죽음의 자리! 카페의 너른 정원. 바다를 마주보고 몇 시간이고 앉아있어도 지루하지 않을 풍경. 또 바다. 그야말로 그림이 되는 바다. 카페 야외 의자에 앉아 바라본 바다. 햇살, 바람, 바다까지 어우러진 풍경! 파란 하늘, 빨간 우산. 그런데 바다 이름은 마시안, 길 이름은 마시란, 카페 이름은 마시랑. 혼란하다, 혼란해. @@ (마시안 해변 / 2018년 6월 / 아이폰7)
근 15년만에 들른 소래포구. 그동안 없던 수인선 전철도 생기고 종합어시장도 생기고... 주위에 고층아파트들도 엄청 생기고... 여기거 거기 맞아? 싶을 정도로 많이 바뀌었더라는. 딱 하나, 시멘트 공구리 사이로 보이는 엉뚱한 바다 풍경만큼은 그대로. 아따 자연산 새우 실하구마. 게도 있고 가재도 있고 광어랑 우럭도 있다. 종합 어시장 안은 별세계네! @@ 종합 어시장에서 회를 뜨시려거든 '강남수산' 추천이요! 5만 원어치 떴는데 횟집에서 15만 원어치 먹은 것보다 더 실하게 주심. @@ 바다 보일 줄 알았더니 바다는 꼴도 안 보이는 횟집에서 육덕 자매들이랑 한잔. 모듬 해산물, 비쌌음. 조개구이, 역시 비쌌음. 다시 봐도 뜬금없는 고층건물 속 바다. 이 뜬금없는 풍경이 소래포구만의 매력이라고 누가 그러..
작업실 다닌지 한 달만에 호수공원이 지척이라는 것을 알았다. 엎어지면 코닿고 그런 정도는 아니고, 걸어서 15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거리? 출근을 하긴 했는데, 비는 오고 일은 안 되고 마음은 싱숭생숭하야 벌떡 일어나 나선 길. 우산 받쳐들고 잘박잘박 비를 튕기며 걷다 보니 어느새 호수공원이 눈앞에 펼쳐지네. 오랜만이구나. 비 오는 호수공원은 그야말로 수묵담채화 같은 풍경! 걷다 보니 내가 안개인지, 안개가 비인지, 호수가 하늘인지...몽환적이고 몽롱한 것이 참 좋더군. (일산 호수공원 / 2016년 2월 / 아이폰6)
불타는 단풍 노란 은행잎 속에 내려앉은 한가을. (모란미술관 / 2014년 10월 / PENTAX Q10)
그야말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었던 곳, 강화도 전등사. 하늘도 나무도 제각각 뽐낼 수 있는 최대한의 빛깔을 뽐낸 9월의 어느 날. (강화도 전등사 / 2014년 9월 / PENTZX Q10)
들어가는 입구는 다른 시장과 별다를 것 없이 투박하고 딱딱했다. 전통시장이 예쁘면 놀러올 맛이 더 날텐데...생각하며 심드렁하게 2층으로 들어서는 순간, 눈길을 확 잡아끈 강렬함. 묘하게 키치적이면서 수줍은 디자인. 나, 디자인이라고 내세워도 될까? 하는 겸손함이 느껴진달까. 바닥에서 시작해 우체통 위로 빼꼼 고개 내민 초록색 해조류(?)의 형상이 마음에 들었어. ㅎㅎ (강화풍물시장 / 2014년 9월 / PENTAX Q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