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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2006년 첫 발을 내딛은 이후, 파리와 함께 내 마음 속 유럽의 대표로 자리잡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웅장하고 유서 깊은 석조 건축물, 유럽 최고의 야경도 물론이거니와...도시 자체가 무척이나 아름다워! 꼭 다시 가보리라, 부다페스트. 겔레르트 언덕에서 내려다본 도나우강. 성이슈트반 성당 꼭대기. 에서 내려다본 부다페스트 시내 풍경. 중후하고 웅장한 직선의 건축물. 아름다운 푸다페스트의 하늘! 부다페스트 오페라 극장.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헝가리 음악의 상징, 리스트. 부다페스트 드라큐라 성. (헝가리 부다페스트 / 2006년 10월 / PENTAX K100D 인화 사진 스캔)
귀촌한 학과 선배 부부가 만든 옹기. 몇 년 동안은 배우는 시기였고, 이제 겨우 장날에 소꿉놀이하듯 내다 팔기 시작했다는데 생초보라기에는 만듦새가 무척이나 꼼꼼하고 모양이 예쁘다. 진안 장날, 장터 한 켠 아담한 옹기전에 옹기종기 모여있을 그릇들을 상상하니 웃음이 난다. 친구 통해서 신문지에 곱게 싼 그릇들을 받았는데 쓸수록 마음에 든다. 숨쉬는 그릇 답게 밥알과 반찬이 붙지 않아 먹고 나도 깨끗하고 설거지도 쉽다. 어떤 음식, 아무 반찬을 담아놔도 다 어울려! 정갈하고 맛있어 보이는 것은 덤. (아이폰 4S)
제주올레의 가장 큰 공적이라면, 제주 여행의 많은 것을 바꾸고 새로 만들었다는 데 있겠다. 그 중에서도 제주올레로 인해 제주에 불어온 가장 큰 변화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게스트하우스의 탄생! 물론 제주올레 생기기 전에도 게스트하우스는 있었겠으나, 올레길 여행자들과 더불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지금도 제주 곳곳 올레 코스마다 개성 있고 독특한 게스트하우스들이 새로 생겨나고 있으니 이 아니 좋을쏘냐. 나홀로 여행자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숙소일 텐데, 여관방은 아무리 싸도 4,5만 원이라 비싸기도 비싸고 또 재미도 없다. 게스하우스는 아침식사 포함 요금이 싸고, 여행자들끼리 모여 술도 먹고 같이 놀기도 하고 다양한 여행정보도 주고 받을 수 있는, 그야말로 친목과 화합(!)의 장. 그리하여 혼자 가..
다녀온지 여덟 달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크루즈 여행의 추억이 생생하다. 크루즈 여행은 그만큼 새로운 경험이었던 것. 11박 12일 동안 편하게 즐겼던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래디앙스 호의 내부 구석구석. 거의 모든 시설이 무료고 언제든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종일 배 안에만 있으면 심심하지 않을까, 싶겠지만 걱정 붙들어매시라. 심심할 틈이 없다, 틈이!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핼스장 가서 전문 강사의 지도로 30분 정도 스트레칭 하고, 맛있는 뷔페로 아침을 먹은 다음 야외 수영장에서 열리는 댄스 강습 받고, 당구장 가서 포켓볼 한 판 치고, 게임장 가서 카드놀이 하고...점심 먹고 또... 볼일 보는 맛(?)이 났던 크루즈 화장실. 객실 화장실이 좁아 참았다(!) 일부러 공용 화장실에 가기도 했지. ㅎ ..
그야말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었던 곳, 강화도 전등사. 하늘도 나무도 제각각 뽐낼 수 있는 최대한의 빛깔을 뽐낸 9월의 어느 날. (강화도 전등사 / 2014년 9월 / PENTZX Q10)
메세나폴리스에서 발견한 독특한 도시락집, 쌈도락. 건강이 좋아질 것 같은 다양한 쌈밥에 괴기 반찬! 과하지 않게 깔끔한 한 끼로 딱이다. 사진 속 메뉴는 닭불고기 쌈도시락(6,000원). 대부분의 메뉴가 6~7000원으로 비싸지 않고, 점심에 가볍게 먹기 좋다. 아쉬운 점은 쌈 재료가 뭔지 설명이 없다는 것, 그리고 원산지 표시? (쌈도락 / 2014년 10월 / 아이폰4S)
나갔다 집에 돌아오는 길, 무심코 눈길 준 바닥에 짓뭉개진 감이! 깜짝 놀라 고개를 드니, 있더군. 감나무 한 그루. 연애 6년, 결혼 1년 도합 7년 넘게 아파트를 들락거리면서도 감나무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니. 이쯤 되면 어디 가서 눈썰미 있다는 말은 못할 듯. 욱에게 늘 "숲이 없어, 나무도 없어. 그래서 아파트가 싫어!" 쨍알쨍알거리곤 했는데, 감을 주렁주렁 매단 감나무를 보고 나니 이 삭막한 아파트가 마냥 싫지만은 않은 느낌이 들었다. 간사하게도, 감사하게도 감나무 한 그루가 주는 위안이라니. (아파트 앞 감나무 / 2014년 10월 / 아이폰4S)
오랜만의 영화 시사회 당첨. 충무로 대한극장 나들이. 나보다도 애 키우고 일하느라 영화관 구경한지 5년도 넘었다는 친구에게 더 좋은 시간이었던 듯해 기분 좋더군. 원제가 '대체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인데, 영화 속 사정을 알게 되면 그야말로 더 없이 어울리는 제목이다. 한 마디로 재미있는 영화. 정말 많이 웃었고, 유쾌했음. 프랑스의 '이민자' 문제가 극우파의 대표적인 표구걸 미끼임을 감안할 때, 조금 더 정치적이고 진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으나, 장르는 코미디임을 잊지 말자. 이민자, 국제결혼, 인종간 교배(?) 등 다양한 논란들을 적당히 건드리고 적당히 무마하며 되도록 좋고 밝게 그려 결국 '화합하는 프랑스'라는 아름다운 결론에 이름. 우야든동 1. 역시 프랑스 코미디!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