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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2010년 상하이 여행 기억의 일부들. 열흘 머무는 동안 너무 높은 건물과 너무 많은 자동차와 너무 시끄러운 사람들, 그리고 너무 많이 쌓인 ‘물건’들 때문에 ‘도시 멀미’에 시달렸더랬다. 그리고 그... 그악스러운 자본의 냄새. 도시 전체가 쇼핑몰인 듯한 느낌에 진절머리치고 돌아왔는데, 돌이켜보니, 그 번잡한 도심 사이사이에 이런 골목들이 숨어 있었다. 지금은 얼마나 더 서울 같고 도쿄 같을지 무서운, 상하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 루쉰 기념관 찾아가며 만난 골목. 루쉰기념관. 철모르던 20대 때 뭣도 모르고 그냥 좋아했던 루쉰 선생. 여전히 철모르지만 나이 먹으며 더욱 더 좋아진 루쉰 선생. 드디어 뵙는군요, 싶으니 눈물이 핑 돌더군. 기념관 한 구석. 세계 각국에서 펴낸 루쉰의 작품들. 한국어 ..
따알 호수를 품은 소박하고 예쁜 필리핀 산골 마을, 따가이따이. 언덕 위에 자리잡은 공동주택. 구름이 맞닿을 듯 가까운 풍경. 산과 호수를 같이 품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 올리바레즈 중심가 있을 건 있고 없는 게 더 많은 ㅎ 다운타운(!) 길가에 늘어선 지프니들. 트럭을 개조해 만든 지프니. 필리핀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지프니 운전석. 지프니 안의 승객들. 트라이시클(바퀴 셋 달린 오토바이)에 기름 넣는 기사. @@ (필리핀 따가이따이 / 2011년 11월 / PENTAX K-x)
괘나 성공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잡은 진주남강유등축제. 몇 해 전인가, 외국 가는 비행기 안에 비치된 여행 잡지 속에서 처음 본 유등축제. 남강에 뜬 화려한 유등을 보고 언제 한 번 가보고 싶다! 했는데, 드디어! 사람도 많고 등도 많고...그야말로 오랜만에 만나는 축제 현장. 꺄아아! 라바다 라바! 저 길쭉한 혀를 잡아당기는 사람들. ㅎ 음 얘는 소방찬데 무슨 캐릭터인가? 씐난 아이들! 티라노사우르스. 로버트 태권브이! 슈퍼맨! 추억의 배추도사! 직녀와 견우. >
다시 가보고 싶어. 지금은 남편이 되어 같이 살고 있는, 5년 전 20대 청년. (케임브리지 / 2009년 6월 / PENTAX K100D)
옥스포드와 더불어 영국의 대표적인 대학 도시 케임브리지. 사진으로 다시 보니 새삼 이렇게 멋진 도시일 줄이야! 작은 도시 구석구석, 건물과 도로 하나 하나 멋지지 않은 곳이 없구나! (케임브리지 / 2009년 6월 / PENTAX K100D)
전주에서 진주 가는 도로. 내가 자란 전주에서 욱이 자란 도시인 진주로 가는 길에는 마이산이 있고 덕유산이 있고 지리산이 있고, 내 고향 장수도 지나네. 그러고 보니 다 지나는구나! 다! 그래서 유독 아름다웠구나! 끝없이 이어지는 산. 아우 좋아. 마이산휴게소에 매달린 호롱박. 정말 오랜만에 봐! 메뚜기...니들 뭐하니? >
진주에서 찾은 맛집! 한우 곱창 전문점 곱창이야기. 우연히 들어갔는데...정말 대박! 평거동 음식골목 초입에 자리한 곱창이야기. 자리에 앉자마자 나오는 싱싱한 육회로 입맛 먼저 다시고 고추, 당근, 마늘 상태가 싱싱 생생. 염통, 대창, 막창, 곱창과 떡볶이 떡이 모여있는 한우 모듬-1인분에 15000원. 쫄깃, 고소, 야들...아웅...>< 순식간에 싹쓸이...ㅜㅜ 또 먹고 싶어! ㅜㅜ (곱창이야기 / 2014년 10월 / PENTAX Q10)
들어가는 입구는 다른 시장과 별다를 것 없이 투박하고 딱딱했다. 전통시장이 예쁘면 놀러올 맛이 더 날텐데...생각하며 심드렁하게 2층으로 들어서는 순간, 눈길을 확 잡아끈 강렬함. 묘하게 키치적이면서 수줍은 디자인. 나, 디자인이라고 내세워도 될까? 하는 겸손함이 느껴진달까. 바닥에서 시작해 우체통 위로 빼꼼 고개 내민 초록색 해조류(?)의 형상이 마음에 들었어. ㅎㅎ (강화풍물시장 / 2014년 9월 / PENTAX Q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