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윤매국
- 광주여행
- 전주여행
- 제주여행
- 이딴게대통령일리없어
- 강릉여행
- 제주맛집
- 부산맛집
- 중국여행
- 남원여행
- 대만 여행
- 순천여행
- 고양맛집
- 윤등신윤석열
- 부산여행
- 윤석열퇴진
- 윤석열매국노
- 윤참사
- 윤무능
- 대전여행
- 윤독재
- 전라남도순천여행
- 윤석열탄핵
- 윤등신
- 전라북도남원여행
- 서울맛집
- 미국여행
- 제주올레
- 서울여행
- 전주맛집
- Today
- Total
목록영혼의양식/읽을거리 (58)
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가슴뼈에 퍼런 멍이 든 것처럼 시리고 아픈 책. 그래도 참 다행이야. 직접 만든 뗏목을 타고 급류를 헤쳐 나가는 미크와 피아처럼,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는 힘이 있으니까. 상처를 받는다 해도 아이들은 이겨낼 힘이 있음을 믿는다. 믿고 싶다. 간절히.
깊이 있는 전문가가 자기 분야를 각 잡고 쓰면 이런 품격이 나오는구나. 말과 글의 품격, 인간이 꿈꾸던 법의 품격.
매력적인 인물, 탄탄한 이야기, 흥미진진한 전개. 한 마디로 진짜 재밌는 소설! 2권짜리를 못 끊고 밤새 다 읽었으니 말 다했지 뭐.
, , 늘 그렇듯, ‘제발 있는 책부터 좀 읽자. 그만 사자.’ 했던 결심은 이번 달에도… @@ 책은 읽는 게 아니라 모으는 거라는 말도 있으니께요. 암요. ‘책수집가’도 따로 있으니께요. 암요.
11년 전에 생일선물로 받은 책. 같이 일하던 친구가 인생책이라며 건넸고, 책장에 고이 모셔 두었다. 언제나 그렇듯 ‘읽는 속도
가슴 벅찬 아름다움. ㅠㅠ 클레어 키건((Claire Keegan) 작품 또 주라 줘!
국민에 진심인 대통령과 행사에 진심인 비서관이기에 가능했을 책. 내용이 가진 사료적인 가치만으로도 대통령 관련 책으로 전무후무하지 않을까 싶다. 진지함 90%에 농담 10%가 섞였는데, 더 웃길 수 있었으나(웃기고 싶었으나) 자제한 티 역력해 보여. 그래도 진짜가 주는 소소하고 잔잔한 재미와 웃음이 있구먼.
드디어 읽었다. -나는 젊은 사람들에게 더러 충고를 한다. 일본에게는 예를 차리지 말라. 아첨하는 약자로 오해받기 쉽고, 그러면 밟아버리려 든다. 일본인에게는 곰배상을 차리지 말라. 그들에게는 곰배상이 없고, 마음의 여유도 없고, 상대의 선의를 받아들이기보다 자신의 힘을 상차림에서 저울질 한다. 본문 중. 잊어버릴 만하면 등장하던 이 대목의 통찰이, 단순한 책 속 통찰이 아니라 진리임을 온 국민이 알아버렸네. 다른 것도 아닌 친일 매국노 대통령 덕분에. 현상 넘어 본질을 보는 작가의 눈, 지식인의 눈에 그저 놀라울 뿐. 태생이 잔혹하고 비겁해 호시탐탐 남을 짓밟으려 드는 데다 잘못을 하고도 인정하지 않으며, 죽어도 뉘우칠 줄 모르는 것이 일본. 옆집에 싸이코패스 살인마가 사는데, 이웃과 친하게 지내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