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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역사가 오래 되다 보니 시민들의 참여도 활발했는데, 그 중 제일 큰 시민 참여는 이란다. 축제가 열리기 한참 전부터 다양한 유등 작품을 공모했고, 그 중 뽑힌 작품들이 축제 내내 전시되어 발길을 모았는데 집에 갖다 놓고 싶은 예쁜 작품이 참 많았음. (진주남강유등축제 / 2014년 10월 / PENTAX Q10)
그야말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었던 곳, 강화도 전등사. 하늘도 나무도 제각각 뽐낼 수 있는 최대한의 빛깔을 뽐낸 9월의 어느 날. (강화도 전등사 / 2014년 9월 / PENTZX Q10)
괘나 성공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잡은 진주남강유등축제. 몇 해 전인가, 외국 가는 비행기 안에 비치된 여행 잡지 속에서 처음 본 유등축제. 남강에 뜬 화려한 유등을 보고 언제 한 번 가보고 싶다! 했는데, 드디어! 사람도 많고 등도 많고...그야말로 오랜만에 만나는 축제 현장. 꺄아아! 라바다 라바! 저 길쭉한 혀를 잡아당기는 사람들. ㅎ 음 얘는 소방찬데 무슨 캐릭터인가? 씐난 아이들! 티라노사우르스. 로버트 태권브이! 슈퍼맨! 추억의 배추도사! 직녀와 견우. >
전주에서 진주 가는 도로. 내가 자란 전주에서 욱이 자란 도시인 진주로 가는 길에는 마이산이 있고 덕유산이 있고 지리산이 있고, 내 고향 장수도 지나네. 그러고 보니 다 지나는구나! 다! 그래서 유독 아름다웠구나! 끝없이 이어지는 산. 아우 좋아. 마이산휴게소에 매달린 호롱박. 정말 오랜만에 봐! 메뚜기...니들 뭐하니? >
들어가는 입구는 다른 시장과 별다를 것 없이 투박하고 딱딱했다. 전통시장이 예쁘면 놀러올 맛이 더 날텐데...생각하며 심드렁하게 2층으로 들어서는 순간, 눈길을 확 잡아끈 강렬함. 묘하게 키치적이면서 수줍은 디자인. 나, 디자인이라고 내세워도 될까? 하는 겸손함이 느껴진달까. 바닥에서 시작해 우체통 위로 빼꼼 고개 내민 초록색 해조류(?)의 형상이 마음에 들었어. ㅎㅎ (강화풍물시장 / 2014년 9월 / PENTAX Q10)
많은 이들이 그랬겠지만, 독일마을을 처음 알게 된 계기는 한예슬-오지호 주연의 '환상의 커플'이었다. 그때부터 무척이나 가보고 싶었는데 서울에서 너무 멀어서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았...ㅜㅜ 진주가 본가인 남자랑 결혼한 덕에, 시부모님 뵈러 갔다가 얼결에 짧은 나들이. 바다를 내려다보는 마을 옹기종기 모인 붉은 지붕집 나무를 덧댄 창. 독일에서 본 창이랑 똑같아! 나무 문에 도어락. 한국과 독일의 조화? 뾰족한 지붕과 둥근 바다가 어우러진 마을. 겨울이라 춥고 스산해서 많이 못 도아봐 좀 아쉬웠어. 여름에 가면 훨씬 예쁠 듯. (남해 독일마을 / 2013년 12월 / 아이폰4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