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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여의도공원을 산책하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리는 한강 공원까지 우연히 가게 됐다. (사실은 포켓 스탑 찾아서... @@) 밤도깨비 야시장 이름만 들어봤는데!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꽤 북적이더군. 운영 본부. 운영이 비교적 체계적이고 깔끔한 듯? 수공예품도 팔고 아기 옷도 팔고(어쩌면 강아지 옷일지도? @@) 디퓨저, 향수도 팔고 무엇보다도 야시장의 묘미는 음식! 푸드 트럭에서 산 음식과 음료를 먹는 사람들. 음식은 꽤나 다양하게 있는 듯한데, 깜놀함. 하나같이 엄청 비싸다! @@ 쉐프 출신 할배가 만드는 추러스. 줄이 길더군. 새우 요리 푸드 트럭. 둘러보니 새우 요리 참 많더군. 탄두리 새우 볶음밥 9,000원 처음 가본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한강 공원 지점(?)의 짧은 소감 1. 야시장이라기엔 규..
'바다=동해'를 떠올리는 이유를 알아버린 을왕리 해수욕장. 애걔? 싶을 정도로 짧은 해변과 얕은 바다, 돗대기 시장인지 바닷가인지 구분 안 되는 번잡스러운 횟집들. 바닷가 하면 흔히 기대하게 되는 보편적인 아름다움과는 살짝 거리 먼 풍경. 이래저래 음... 그렇군, 이런 바다도 있군, 했던 곳. 왠지 해수욕장같이 않은 입구 오홀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곡도 있는 노래방이라니! 갈매기들. 반려 개나 고양이 보듯 흐뭇한 미소 짓던 아저씨와 어리둥절한 갈매기들. 흙빛 바다. 평범한 해안선. 뭔가 어수선한 풍경. 여기도 그렇고, 저기도 그렇다. 그냥 바다. 바다. 서해답게, 노을은 좀 예쁘려나. 노을 아래 아빠와 아들. 노을. (을왕리 해수욕장 / 2018년 6월 / 아이폰7)
있는 줄도 몰랐던 인천 마시안 해변이란 곳! 진짜 우연히 들른 곳인데, 참 아름답더라. 바다 바다 바다를 마주보는 카페. 죽음의 자리! 카페의 너른 정원. 바다를 마주보고 몇 시간이고 앉아있어도 지루하지 않을 풍경. 또 바다. 그야말로 그림이 되는 바다. 카페 야외 의자에 앉아 바라본 바다. 햇살, 바람, 바다까지 어우러진 풍경! 파란 하늘, 빨간 우산. 그런데 바다 이름은 마시안, 길 이름은 마시란, 카페 이름은 마시랑. 혼란하다, 혼란해. @@ (마시안 해변 / 2018년 6월 / 아이폰7)
김천 구화사. 나들이 하기 좋은 곳. 늦가을의 정취 물씬 풍기는 절집. 산책 겸 나들이로 좋았음. 가슴이 탁 트이는 전경! 좋구먼. 고즈넉한 산길은 덤. (김천 구화사 / 2017년 9월 / 아이폰6)
근 15년만에 들른 소래포구. 그동안 없던 수인선 전철도 생기고 종합어시장도 생기고... 주위에 고층아파트들도 엄청 생기고... 여기거 거기 맞아? 싶을 정도로 많이 바뀌었더라는. 딱 하나, 시멘트 공구리 사이로 보이는 엉뚱한 바다 풍경만큼은 그대로. 아따 자연산 새우 실하구마. 게도 있고 가재도 있고 광어랑 우럭도 있다. 종합 어시장 안은 별세계네! @@ 종합 어시장에서 회를 뜨시려거든 '강남수산' 추천이요! 5만 원어치 떴는데 횟집에서 15만 원어치 먹은 것보다 더 실하게 주심. @@ 바다 보일 줄 알았더니 바다는 꼴도 안 보이는 횟집에서 육덕 자매들이랑 한잔. 모듬 해산물, 비쌌음. 조개구이, 역시 비쌌음. 다시 봐도 뜬금없는 고층건물 속 바다. 이 뜬금없는 풍경이 소래포구만의 매력이라고 누가 그러..
전주 남부시장 같은 규모를 생각하면 오해에요, 오해! 엄청 작고, 아담하고, 특색 있는 가게들이 눈길을 끄는 귀여운 미니 시장. \ 시장이라기보다는 소규모 상가에 가까운 느낌? KTX 송정역에서 멀지 않음. 글자가 참 예쁘네. 그림도 글씨도 마음에 든다. 굴비는 역시 영광굴비! 빈 나무상자 쌓아서 만든 것 같은 휴게 공간. 시장다운 센스? 기차 시간표를 보여주는 센스! 테이크아웃 가느한 맥주 집. 캬. 여름에 여기서 맥주 한 잔 사서 걸어다니며 마시면 얼마나 맛있을꼬. @@ (광주 송정역시장 / 2017년 3월 / 아이폰6)
18년만에 다시 찾은 부여. 18년 전 맘먹고 찾았으나, 아뿔싸 문 닫혀서 못 갔던 국립부여박물관을 드디어 보다. 무료! 만세! 갸웃거리는 각도의 절묘함. 표정은 왜 이렇게 생생해! 빠진 이빨은 또 왜 이리 귀여워! >< 연꽃무늬 수막새. 비슷한 듯 다 다르고, 다른 듯 같은 아름다움. 아름답다, 아름다워. 공유 꺼졋! 내가 진짜 도깨비다. 우왕! 너무 예쁘잖아. 이런 거 너무 좋음. 부분으로 전체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섬세한 배려. 좋구나, 금. 박물관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전시물 중 하나. 구석구석 공들여 잘 꾸며놓은 박물관이라는 느낌을 주는 건 바로 이런 부분들. 금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