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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2007년, 2016년. 두 번 찾아간 로마에서 제일 좋았던 곳, 판테온(Pantheon : 모든 신을 위한 신전) 파리에 에펠탑이 있다면 로마에는 판테온이 있다. 로마 속 내 마음의 고향으로 지정. 두근두근. 판테온이 가까워지면서 심장 박동도 빨라짐. >< 아름답다! 말로는 설명 안 되는 신비로운 느낌. 판테온에서 바라보는 로마 시내도 역시 좋았어. (판테온 / 2016년 9월 / 아이폰6)
타이베이 강추! (華山 1914 文化創意園區) 옛 양조장을 개조해서 만든 문화공간이란다. 개성있는 작가들 공방, 디자이너 매장들이 모여 있어 기대 이상으로 볼거리 많아 즐거웠던 곳. '작품'답게 꽤나 값나가는 물건들인지라 선뜻 사지는 못했지만, 구경만으로도! 건물 앞에서는 벼룩시장도 열린다. 직접 만든 빵을 들고 와서 파는 사람들. 건물 입구. 입장료도 없다. 그냥 내키는 대로 들어가서 구경하고 즐기면 됨. 내부는 요렇게 생김. 오홋. 녹슨 건물 그대로 두어 언뜻 폐건물처럼 을씨년스럽지만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공방과 상점들이 숨어 있음. 옷가게 앞. 너무 멋져 한참 동안 쭈그려앉아 바라본 나무 멧돼지. >
하와이 빅아일랜드에서 묵었던 에어비앤비 숙소. 미국 사는 동서가 예약한 덕에 일곱 대가족이 2박 3일 편히 묵을 수 있었다. 미국 가정집과 주택가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덤. 나름 보안 철저한 주택 단지로, 막힌 담장에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가야 했던 곳. 우리가 묵은 곳은 오른쪽 붉은 나무 집. 숫자가 예뻐. 대문 앞 쉼터도 아기자기. 좋군! 정작 놀러 다니느라 바빠 여기 앉을 새는 없었다는... 1층 거실. 카펫 천지다. 거실과 주방 사이 작은 식당. 현관에서 본 1층 전경. 2층 계단으로 올라가는 곳. 거실에서 본 식탁과 주방. 부엌칼 엄청 많고, 그릇 엄청 많고, 가전제품 엄청 많던 미국식 주방. 비슷한 듯 다른 나라 살림집 살림살이 구경하니 신기하더군. 주방에서 바로 통하는 뒷문. 이 또한..
로마 판테온 근처, 맛있기로 소문난 커피집 타짜 도로 이때만 해도 커피는 입에도 안 대던 때라, 남편 따라 줄래줄래 따라 가서 구경만 했음. 딱히 어디 가자 안 하는 남편인데, 여기만큼은 강력히 가보고 싶다고! >< 의자 하나 없는 콧구멍만한 커피집이 그야말로 사람들로 바글바글. 바에 주르르 붙어 서서 자기 커피 나오기 기다렀다가 후르륵 마시고 가는 시스템이다. '커피숍=앉아서 노닥거리는 곳'의 개념이 아니라 그야말로 맛있는 커피 한 잔 얼른 사먹고 나가는 곳. 남편이 시킨 라떼. 향이 참 좋더라. 입술 살짝 대봤는데 뭔가 풍부하고 진한 맛이 느껴지더군. 커피 맛을 손톱만큼 알게 된 지금, 두고두고 다시 가고 싶은 곳. (로마 타짜 도로 / 2016년 9월 / 아이폰6)
우라이 마을 초입에 있는 아타얄 민족 박물관. 규모는 작지만 우라이 지역 토착 원주민인 아타얄 문화를 조금이나마 볼 수 있는 좋은 공간이다. 대만 공인 원주민은 아탸알 포함 모두 16개 부족이라고. 박물관 입장료 없음. 유독 사람들의 형형한 눈빛으로 기억되는 곳, 아탸알 박물관. (우라이 아타얄 민족 박물관 / 2018년 4월 / 아이폰7)
하와이 도착 이틀째. 아침 일찍 화산국립공원 갔다가 완전 녹초 된 채로,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뚫고 힐로 시내에 왔다. 동서가 검색해 찾아낸 힐로 맛집 이란 곳. 화산 흙에서 키우는 식물. 이런 자잘한 정성이 좋다. 식당의 대표 메뉴? 스모키 사시미. 음식 사진은 이거 달랑 하나네. 먹느라 바빴나 보다. ㅜㅜ 메뉴에 특색 있고 맛도 괜찮았던 걸로 기억함. >< (하와이 문 앤 터틀 / 2017년 1월 / 아이폰6)
인도+부탄 여행 중 인도 후마윤 무덤. (후마윤 : 무굴제국 2대 왕이자 악바르의 아버지! 후마윤 무덤은 불교가 탄생하고, 지금은 힌두교가 득세하는 나라 인도의 대표적인 이슬람 문화유산이란다. 무굴 건축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도의 대표적 유적지라고. 후마윤 무덤 입구. 전실을 나오면 펼쳐진 잔디밭 뒤로 궁전 같은 무덤이 있다. 무덤을 찾은 관광객. 인도인 가족. 사진 찍어도 되냐 물었더니 흔쾌히 허락해줌. 넉살 좋게 끼어서 함께 찍은 같은 여행팀 언니. 석실. 예쁘다. 눈을 떼지 못했던 유려한 무늬. 덩그라니 놓인 석관. 무상하다. 뒤뜰로 나가면 펼쳐진 정경. 예쁨. 화려해! 하늘과 돌과 풀. 마음이 차분해지는 풍경이네. 예쁜 돌조각들. (후마윤 무덤 / 2017년 6월 / 아이폰6)
칭다오 유명 관광지(라기보다는 먹자골목?)인 피차이위엔 (劈柴園).1902년에 처음 조성되었고, 1997년에 새로 단장했다고.좁은 골목 양옆에 각종 먹을거리 좌판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다. 저 둥근 아치 안으로 들어가면 펼쳐지는 먹자골목. 사실 값이 싸거나 엄청 맛있지는 않다. 그냥 시장 구경. 칭다오 함께 간 멤버들이 1년 전 전주 여행 멤버들인데,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골목이 더 맛있고 싸고 먹을거리 많다고 이구동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