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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여기서 ‘미’는 쌀 미. ‘호두와 쌀’인데 ‘호두와 나(me)’로도 읽힌다. 뭐든 좋아. 쌀 100%래서 그런지 속이 편하다. 그리고 풍성한 팥과 오독오독 씹히는 호두. 커스터드가 든 것도 쫀득쫀득 맛있음. -호두과자 22개 14,000원 -커스터드 붕어빵 22개=14,000원 -호두과자 11개+커스터드 붕어빵 11개=14,000원 (호두앤미 / 2022년 12월 / 아이폰12)
목포 근대 거리에 많은 카페 가운데 특히 유명한 . 관광지 카페가 으레 그렇듯 인스타 갬성 실내장식으로 승부 보는 집인가 했는데, 증언(?)을 들어보면 그것만은 아닌 듯. 어떤 이는 눈이 번쩍 뜨이는 라떼를 먹었다 하고 어떤 이는 지금까지 먹은 것 중 가장 맛있는 팥빙수를 만났다 하네. 커피든 빙수든 우선 본업에 충실한 카페인 듯. 전형적인 왜식 집. 사실 갬성이라니까 봐주지, 저렇게 허물다 만 벽 참 성의없고 지저분해 보인다. 오래된 옛집 컨셉인데 썩 아름답다는 생각은 안 드… 오래된 가구, 소품. 레트로도 요즘 너무 흔하다. 팥빙수! 맛있는데 비싸다. 1인 11,000원 / 2인 19,000원. 커헉… @@ 그런데 여기 말고도 이 정도 팥빙수는 흔해서… 비싼 값치고 이 카페가 특별한 이유. 바로 생무..
관광지 카페가 으레 그렇듯 커피 맛, 빵 맛이 뛰어난지는 잘 모르겠으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 떨며 즐거웠넹. 카페가 그럼 됐지, 뭐. (목화 카페&베이커리 / 2022년 9월 / 아이폰12)
2년 전 강릉 여행에서 처음 만난 테라로서 커피. 그때 한 봉 사온 ‘에픽’ 커피를 잊지 못해 노래를 불렀는데! 단종이란다. ㅠㅠ 이래서 마음에 드는 건 재고 따질 것 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손에 쥐어야 한다. 커피든 남자든 지나고 나면 없다네. 두 번째로 방문한 테라로사. 이번엔 강릉 아니고 서울 예술의 전당점. 명성에 걸맞게 커피는 비싸고 쿠키는 더 비싸다. 손바닥보다 작은 쿠키 한 개에 2,800원. 다섯 개들이 14,000원. 사람이 셋이라 호기롭게 한 봉 집어들긴 했으나, 너무 비싸 살짝 후회하려던 찰나, 한 입 먹고 납득해버렸네. 맛있다! 맛있어! 맛있어서 와구와구 뜯어 먹다 보니 모양새가 영 엉망이다만… 특히 유자 어쩌고랑 흑임자가 엄청 쫀득하니 맛나더군. 녹차랑 초코는 흔하게 아는 그 맛...
오랜만에 먹은 옥루몽 신촌 본점 팥빙수. 천국의 푹신함 우유 얼음과 이것이 진짜 팥이다! 를 온몸으로 외치는 팥의 맛. 그러나! 언제 이렇게 비싸졌단 말인가! ㄷㄷㄷ 이렇게 비쌀 줄 알았으면 남푠이 사오겠다고 할 때 말렸을 터인데… ㅠㅠ 북극의 눈밭 같은 새하얀 우유얼음 위에 깊은 맛 자랑하는 국산 팥을 좌르륵 펼친 뒤 쌀튀밥과 말린 대추를 뿌려주면… 아 이것이 팥빙수로구나. 맛있지만 눈물 나게 비싼 팥빙수 14,000원 포장 용기가 길쭉하고 두꺼운 스티로폼 직사각형으로 바뀌었네. 냉장고 같다. 그릇 때문에 조금 더 맛있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역시나 너무 맛있지만 눈물이 배로 나오게 비싼 흑임자 팥빙수 16,000원 맛있는데 비싸다. 비싼데 맛있다. 둘 다 문제다, 문제. 비싸고 맛없다, 로 바뀔까봐..
배달만 시켜먹다 처음 가본 설빙 경기고양원흥역점. 천변 풍경이 좋아서 1시간이 훌쩍 가더군. 애플망고치즈설빙, 그것은 진리. (설빙 원흥역점 / 2022년 6월 / 아이폰12)
푸른 창밖 풍경과 커다란 나무 화분들 사이로 흐르는 음악이 좋은 곳, 리스토어커피. 이곳이 마음에 든 큰 이유는 널따란 원목 탁자. 노트북 들고 가 작업이나 회의하기 좋다. 음료 맛은, 사실 잘 모르겠음. ㅎ (리스토어커피 / 2022년 6월 / 아이폰12)
강릉 초당두부길. 길 이름도 초당두부길이라니 어쩜 이리 귀여울 수가. 이름값 하느라 순두부 커피까지 있다! 순두부로 점심 먹고 순두부 커피에 순두부 아이스크림까지, 초당 순두부를 아주 그냥 질리도록 즐길 수 있는 초당두부길. 그럼 순두부 커피를 어디서 파느냐, 토박이 할머니 순두부에서 길 건너 카페 초당별곡. 카페가 예쁘고 순두부 아이스크림이 아주 맛있는 곳. 아기자기 귀여운 담벼락 커피는 저희가 탈게요. 분위기는 손님이 타세요. ㅎㅎ 작고 깔끔하고 아늑한 내부. 햇살 따사로운 오후, 등 대고 앉아서 노닥거리기 딱 좋은. 순두부 아이스크림의 이 귀엽고도 영롱한 자태를 보라! (초당별곡 / 2021년 1월 / 아이폰12)